본문: 레위기 17:10-16
찬송: 270장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피를 먹지 말라.
모든 생물의 생명이 피에 달려 있기 때문에 우리는 피를 먹으면 안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엄한 명령이었습니다. 피를 먹은 사람에게서 하나님은 자신의 얼굴을 돌리시겠다고 다짐하셨습니다. 언제 피를 흘립니까? 상처에서도 피가 흐르지만, 피를 흘린다는 표현은 생명을 잃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누구에게나 생명은 너무나 소중합니다. 하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 소중함은 단지 사람에게 제한받지 않습니다. 모든 피가 소중합니다. 그 피가 흘려지는 것은 삶이 파괴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땅에 하나님 외에 그 누구도 그렇게 삶을 파괴할 권리를 부여받은 자는 없습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반드시 제물의 피를 흘려야 했습니다. 생명을 얻기 위함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그 피를 받으실만한 분이십니다. 왜 하나님은 피를 원하십니까?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 피는 또 다른 생명을 대속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의 죽음으로 누군가의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그렇게 소중합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성찬의 자리에서 그 잔을 들어 많은 사람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라고 고백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잔을 떡과 함께 나눠 마시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예수님의 죽음을 기념하는 방식입니다. 포도주는 그 피의 상징입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는 우리의 음식이 아니라 생명을 의미합니다. 성찬식은 거룩한 식사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 자신을 내어드려 생명을 주신 것입니다. 생명은 누구에게나 소중합니다. 복음은 당신의 생명을 더 소중하게 합니다.
정결한 백성.
예수님은 나의 피를 마시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씻겨진 자는 정결한 자가 됩니다. 그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얻게 됩니다.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나의 죄를 아무리 깨끗이 씻으려고 해도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남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피로 씻겨진 자는 다시 씻을 필요가 없습니다. 회개는 물로 씻는 것과 같지만 예수님의 피로 씻겨지는 것은 구원을 의미합니다. 모세는 누구든지 피를 먹는 자는 끊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결한 백성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열정을 발견합니다. 피를 먹지 말라는 이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는 자들은 이스라엘 자손이든 이방인이든 하나님의 공동체에서 버림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렇게 거룩한 공동체가 유지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그가 얼마나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은혜로 구속받은 사람은 이제 자기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자로 살아야 합니다. 나의 삶을 소중하게 하는 길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정결한 백성은 더러운 때를 벗겨서 가능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살아야 가능합니다. 정결한 백성은 하나님을 위해서 구별된 삶을 삽니다. 더러운 것은 그 입에도 대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우리를 더럽히는 것은 내 안에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탐욕과 음란과 거짓이 나를 더럽힙니다. 이러한 것들이 나를 더럽히는 것뿐만 아니라 나를 파괴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정결한 백성은 생명을 다해 생명을 사랑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생명을 경시하는 세대를 살아갑니다. 파리목숨보다 값 없이 죽어가는 사람들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보혈을 지나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께로 나아가게 하소서.
2. 정결한 백성이 되게 하소서. 이스라엘 백성이기 때문에 정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기 때문에 정결해 지는 것을 알게 하소서. 내 안에 있는 탐욕과 음란과 거짓을 성령의 불로 태워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