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새 사람이 되는 길

By 2019년 5월 6일 No Comments

본문: 골로새서 3:1-11
찬송: 407장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위의 것을 구하라.

우리는 모두 치명적인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것을 바라보기 보다는 이 땅에 있는 것들이 먼저 보이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하늘의 것들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위의 것을 구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명령이기도 하지만 그곳이 우리의 존재가 시작된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곳은 우리의 소망이 되신 하나님이 계신 곳입니다. 진정한 당신의 도움은 이 땅에서 오지 않습니다. 우리는 마치 구덩이에 빠진 존재처럼 누군가 위에서 우리를 건져 주어야 이 수렁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존재입니다. 위에 것을 구하라는 명령은 우리 안에 있는 이 땅의 소욕들을 죽이라는 명령입니다. 우리의 육신이 원하는 것들입니다. 음행과 더러운 것과 정욕과 악한 욕망과 탐심입니다. 탐심은 우상숭배가 됩니다. 무엇보다 위에 것을 구해야 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이것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영화롭게 하실 주님은 위에 계십니다. 이 땅에 있는 영광이 아니라 위에 있는 영광을 소망하며 믿음의 여정을 해야 합니다. 위의 것을 구할 때 우리 안에 감춰진 그리스도의 영광이 드러날 것입니다.

벗어야 할 옷과 입어야 할 옷.

거짓말은 우리를 도와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내가 당신의 부끄러움을 가려주겠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거짓말은 당신에게서 더 많은 것을 빼앗아 갈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거짓이 설 자리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진짜 모습을 잘 아십니다.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 앞에서는 당신의 거짓들을 버려야 합니다. 옛 사람을 그 행위와 함께 벗어버려야 합니다. 당신의 회개가 가짜가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결코 새 사람을 입기 어려울 것입니다. 새로운 옷을 입는 것은 매일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순종해야 할 믿음의 행위입니다. 그만큼 우리는 진실된 존재로 살기 어려운 연약한 자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얼마나 새로워져야 할까요?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입니다. 외모가 아니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사람의 변화는 인간의 노력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새 사람이 되게 하는 일은 오직 주님 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 분명합니다. 나의 수고로 누군가를 변화시켜 보려고 노력하지 마시고 주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은 그 사람이 아니라 당신이 새로워지기를 원하십니다. 당신을 위한 옷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옷의 이름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기도제목.

1. 이 땅의 것들을 사랑하는 우리의 마음을 회개합니다. 그 헛된 것을 알게 하시고 위에 것을 소망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그것이 내게 더 소중한 것을 깨닫게 하소서.
2. 아직도 벗어버리지 못한 옛 사람의 모습이 많이 있습니다. 옛 사람과 행위를 버리고 오직 그리스도로 옷입게 하소서. 날마다 나의 생각까지 새롭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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