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새로운 시대

By 2024년 10월 24일 No Comments

본문: 갈라디아서 3:19-29
찬송: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율법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율법은 선한 것입니다. 죄인이 그 율법의 요구를 다 이를 수 없을 정도로 선한 것입니다. 우리는 온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율법 앞에서 절망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의도였습니다. 우리에겐 선을 향한 갈망도 없었습니다. 기준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준을 바꾸고 경계선을 옮긴 자입니다. 그 죄 때문에 천사를 통해 그리고 모세라는 중보자의 손으로 주어졌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서 자기의 사명을 다한 중보자입니다. 예수님은 모세가 완성하지 못한 그 사명을 십자가에서 이루신 분입니다. 율법과 언약은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율법은 생명을 줄 수 없습니다. 오직 십자가의 은혜와 언약이 우리에게 생명을 허락합니다. 율법은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우리를 자유케 합니다.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경계선이 믿음입니다. 믿음이 오기 전과 후의 삶이 다릅니다. 믿음이 오기 전에는 율법 아래에서 장차 오게 될 믿음의 때까지 종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율법은 그리스도의 때까지 우리를 인도하는 선생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완전한 구원의 기쁨으로 인도하지 못합니다. 도리어 절망하게 하고 근심하게 할 것입니다. 이제 믿음이 왔으므로 우리는 더 이상 율법 선생 아래 있지 않습니다. 자유한 자가 되었습니다. 진정한 상속자가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가 됩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을 그리스도와 같이 의로운 자로 여겨주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어떤 차별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방인이나 유대인이나 동일합니다. 그리스도께 속한 자는 아브라함의 자손이고 약속의 상속자입니다.

기도제목

1. 율법이 무엇인지 알고 오해하지 않게 하소서. 믿음으로 우리를 의롭게 하기 위한 주님의 인도하심을 거부하지 않게 하소서.
2. 믿음이 오기 전의 모습에서 벗어나 그리스도로 옷 입고 믿음으로 사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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