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살아있는 복음을 전하라

By 2023년 8월 9일 8월 10th, 2023 No Comments

본문: 사도행전 20:1-12
찬송: 214장. 나 주의 도움 받고자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위로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사랑이 없는 복음은 가짜 복음입니다. 살아있는 복음은 역동적으로 누군가를 변화시키고 전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열망으로 이어집니다. 에베소에서의 소동이 끝나자 바울은 절망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제자들을 격려하고 수리아 지방으로 다시 길을 떠납니다. 헬라에 도착해서 배를 타고 가려고 했지만 자기를 해하려 하는 사람들의 공모를 알게 되어 다시 마게도냐로 향하고 다른 동행들을 먼저 배타고 보내 드로아에서 기다리게 합니다. 아시아로 가는 길에서 함께 했던 사람들은 사랑의 헌금을 위해서 파송 받은 자들이었습니다. 바울은 그 헌금에 대해서 자기가 직접 관리하지 않고 교회에서 신뢰하여 보낸 자들의 손에 의해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사랑을 전하고 행함에 있어서 우리는 투명한 재정 관리를 위해서 힘써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더 많은 재정이 흘러가게 하는 조건입니다. 말로만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그들의 필요를 안다면 그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 힘써야 합니다. 바울의 사역이 위대한 성령님의 역사로 기적과 능력이 드러나는 것보다 그들의 필요를 실질적으로 채우기 위해서 노력한 흔적들을 주목해야 합니다. 사랑한다면 더 엄격하게 자기를 관리하는 것이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는 비결이 됩니다.

유두고로 인한 위로

바울 일행은 뒤 늦게 배 타고 5일이 지나서야 드로아에 도착하여 다른 동료들과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7일을 보내는 동안 안식일이 있어서 빵을 떼기 위해 모였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강론이 계속되어지는데 바울의 말씀이 한밤중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바울의 열정을 다시 발견합니다. 다음 날 떠나야 하는데 조금 눈을 붙이고 안식을 취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일에 전념하는 사명자의 우선순위입니다. 듣는 자 가운데 유두고 라는 청년은 너무 졸렸습니다. 견디다 못해 3층에서 떨어졌는데 일으켜 보니 이미 죽은 후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에 찬물을 끼었는 것과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그때 바울은 소동을 잠재우며 믿음으로 선포합니다. 그때 다시 한번 기적이 일어나서 그 유두고는 살아났고 바울은 끝내지 못한 강론을 마치고 사람들은 유두고가 다시 살아난 것으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위기가 위로가 된 것입니다. 믿음의 결단을 하고 나서 어려운 일을 겪는 성도님들을 많이 만납니다. 그때 마다 마음이 흔들린다고 고백하지만 여전히 믿음의 길을 가는 것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입니다. 원수가 원하는 대로 살아갈 것인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 것인지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위기는 정말 살아있는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복음은 우리의 삶을 흔들고 나라를 뒤 바꾸어 놓을 능력으로 전해지지만 무엇보다 우리의 위로가 되게 하소서.
2. 살아있는 사랑으로 행하게 하시고 위기를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게 도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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