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사랑의 시작과 끝

By 2024년 11월 20일 No Comments

본문: 요한계시록 2:1-11
찬송: 314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교회마다 허락하신 천사가 존재합니다. 종을 의미합니다. 에베소 교회와 서머나 교회를 향한 서신의 내용은 각각 다르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에베소 교회를 향하여 먼저 격려하는 내용은 그들이 수고와 인내입니다.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그 여정을 끝까지 충성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진리에 대한 사모함이 있어서 악한 자들을 참지 못했습니다. 의로운 분노가 있었습니다. 거짓 사도들에게 대해서 용납하지 않고 분별하여 치열한 믿음의 싸움을 싸웠습니다. 에베소 교회의 성실함을 칭찬하면서 동시에 그들을 책망하는 내용은 첫 사랑이 식은 것입니다. 더 이상 열정이 이전과 같지 않은 것입니다. 무엇이 우리를 익숙하게 합니까? 새로운 변화에 대해서 거부하고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어디에서 떨어졌는지 생각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의 회개는 한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다시 첫 사랑의 자리로 나가야 합니다.

니골라 당은 율법을 폐하면서 육신으로 무슨 일이든 해도 상관이 없이 자유하다고 주장하던 자들이었습니다.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합니다. 진리를 떠나는 것이 자유라고 착각하면 안됩니다. 서머나 교회는 환난을 통과하고 가난 가운데 믿음을 지킨 교회였습니다. 세상에서 그들은 가난해 보였지만 실상은 부요한 자였습니다. 그들 가운데 유대인들이 거룩을 주장했지만 실상은 사탄의 집단이었습니다. 두려운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가면을 쓰고 살아가고 겉 모습을 보고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실체를 보고 판단하시는 분입니다. 서머나 교회는 이미 충성된 교회였습니다. 끝까지 충성하라고 권면하십니다. 이것은 그들을 향한 칭찬이며 동시에 명령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시작과 끝을 변함없이 지키는 경주를 해야 합니다. 잠시 고난이 있지만 영광스러운 미래를 믿어야 합니다.

기도제목

1. 첫사랑을 잊어버리고 매너리즘에 빠진 신앙의 모습에서 날마다 새로운 결단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에베소 교회와 서머나 교회를 향한 주님의 메시지를 우리도 기억하고 나의 교회가 어떤 모습인지 돌아보게 하시고 돌이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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