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부활신앙은 누구에게 필요한가

By 2020년 2월 13일 No Comments

본문: 요한복음 11:17-37
찬송: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오늘을 위한 소망

우리가 고난의 시간을 보낼 때 주님은 생각보다 가까이 계십니다. 사실 우리가 주님과 가장 친밀해 질 수 있는 시기가 분명합니다. 그러나 고난과 시험의 시기에 예수님의 사랑이 의심받습니다. 우리의 연약함 때문입니다. 뒤늦게 장례식장에 도착하신 예수님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오해를 받으십니다. 그 집에 머물던 유대인들과 유가족들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나사로가 죽었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우리를 절망으로 인도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손길은 우리를 부활의 소망으로 인도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한 그 위대한 일을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완성하십니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동일하게 예수님에게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아쉬움을 소망으로 바꾸십니다.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소망이 나의 삶을 움직이게 하는데에는 예수님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예수님이 부활의 주이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역시 예수님의 친한 친구가 분명합니다. 예수님은 그 가정에 부활을 선물합니다. 부활신앙은 나중에 우리의 소망이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원하신 것은 그 부활 소망으로 오늘을 사는 것이었습니다.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네가 이것을 믿는냐?”

눈물 흘리시는 예수님

우리는 절망의 눈물을 흘리지만 예수님은 사랑의 눈물을 흘리십니다. 당신의 눈물은 언제 흐릅니까? 고통의 눈물이 있습니다. 후회의 눈물도 경험합니다. 예수님의 눈물은 공감의 눈물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눈물 흘리신 이유는 그들이 아파하는 것을 함께 아파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마음이 아팠습니다. 사랑하는 나사로가 죽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이 아픈 것을 아파하셨습니다.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뻐하는 것이 위대한 사랑입니다. 말로만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입술로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마음이 떠난 것을 하나님은 너무 잘 알고 계십니다. 당신은 언제 하나님을 위해서 눈물 흘려보셨습니까? 당신의 마음이 메말라 지는 것을 주의하십시오. 예수님의 눈물을 기억하십시오. 예수님이 눈물을 흘리신 또 하나의 이유는 그들의 절망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의 믿음의 한계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눈물은 사랑의 증거입니다. “보라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 예수님은 그들의 또 다른 마음을 읽었습니다. 그중 어떤 이가 말하되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그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냐?” 그래서 예수님은 비통해 하시고 눈물을 흘리십니다. 당신은 이제 예수님의 눈물을 닦아줄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제목

1. 오늘을 부활신앙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마지막 날에 주님 앞에서 부활할 것을 믿는 것뿐만 아니라 오늘을 부활신앙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2. 예수님의 사랑을 헤아리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처럼 이웃을 사랑하게 하소서. 온전한 믿음으로 그 사랑에 보답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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