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복 있는 사람의 모습

By 2021년 6월 1일 No Comments

본문: 시 1:1-6
찬송: 200장. 달고 오묘한 그 말씀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

하나님이 생각하는 축복과 우리가 생각하는 축복이 다릅니다. 진짜 복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이 전부라면 우리도 이 세상의 것들을 더 많이 소유하고 이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과 꿈이 되어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것들이 진짜가 아니라 하늘의 것들이 진짜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이 축복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행복입니다. 진정한 복을 알기 전에 우리는 유사품을 먼저 경험한 자들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많은 것을 소유하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르고 땅에서 성공한 자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가 복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즐거워하고 그 율법을 밤낮으로 깊이 묵상하는 자가 복 있는 사람입니다. 악인은 정처 없이 떠 돌아다니지만 의인은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와 같습니다. 우리는 더 행복해 지기 위해서 남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쩌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분주하게 지금 가던 길을 멈추고 하나님 앞에 머무는 것입니다.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는 뿌리에서 공급하는 것으로 열매 맺습니다. 계절마다 다양한 열매들을 맺고 잎은 시들지 않을 것입니다. 생명의 공급원 때문입니다. 형통함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시는 것입니다. 축복과 형통함은 다른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시냇가에 심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열매로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야 합니다.

바람에 나는 겨

사람들이 모두 복 받기를 원합니다. 나에게 좋은 것을 복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실상은 내 눈에 보기에 좋은 축복들이 도리어 나를 위태롭게 합니다. 너무 많은 재산이 그 사람을 타락시키고 너무 많은 권한이 그를 무너뜨립니다. 사람들은 내가 감당할 수 없는 것들을 더 소유하기 위해서 분주합니다. 죄인의 모습과 의인의 모습은 생각에서 차이가 납니다. 의인은 아무리 좋은 것일지라도 그 방법이 잘못되었다면 눈길을 주지 않습니다. 악인들의 꾀를 쫓는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것 때문에 잘못된 생각을 마음에 허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악인의 꾀는 언제나 매혹적입니다. 더 빠르고 더 많이 더 풍요롭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결말은 당신의 기대와 다를 것입니다. 그 생각은 당신의 삶의 방향을 결정할 것입니다. 죄인들의 길에 들어서는 것입니다. 양심에 찔리지만 곧 익숙해 집니다. 다른 많은 사람들이 당신 곁에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 곁에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다면 당신은 이미 안전 지대를 떠난 자입니다. 오만한 자들의 자리를 세상은 성공이라고 부릅니다. 그 자리에 앉고 싶어서 정말 많은 대가를 지불했을 것입니다. 그 자리를 부러워하는 당신도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그 자리는 안전하고 편안하고 변함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 자리를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고 말합니다. 그 자리가 당신을 지켜 주지 못할 것을 알아야 합니다.

기도제목

1. 내가 소유하고 싶은 것들을 축복이라 부르고 살았습니다. 이제 주님이 공급해 주시는 말씀으로 열매 맺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게 하소서. 끊임 없이 흔들리는 나의 마음을 붙잡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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