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빌립보서 1:12-21
찬송: 323장. 부름받아 나선 이 몸
담대한 믿음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이 연약한 채로 남아 있는 것을 안타까워 하십니다. 믿음은 자라야 합니다. 연약한 믿음으로 살아가며 하나님을 의심합니다. 증거를 보여줘도 믿지 않겠다고 고집하는 완고함을 발견합니다. 믿음은 본래 담대합니다. 그 용기가 없다면 믿음으로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두려움을 아시고 고난을 피해가지 않고 직면하게 하십니다. 고난을 통하여 우리를 겸손하게 할 뿐만 아니라 견고한 믿음을 선물하십니다. 바울은 옥에 갇힌 자리에서 더 믿음이 견고해 졌습니다. 그의 사역을 제한하고 그를 죽이려는 자들의 음모와 방해는 계속되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힘 있게 진행됩니다. 지도자는 먼저 고난을 택하는 자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고난은 다른 성도들의 믿음을 견고하게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두려운 일 앞에서 두려움을 극복할 힘을 얻게 됩니다. 시기와 다툼으로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자들은 비겁한 자입니다. 악한 일에 담대한 자가 비겁한 겁니다. 그들은 그것이 용기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고 거역하는 일이 커질 때일수록 우리는 담대한 믿음으로 상황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어느 편에 서야 할지 결정하십시오. 살아야 할지 죽어야 할 지를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담대한 기쁨
바울은 죽음의 자리에서 자유한 자였습니다. 살든지 죽든지 그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소망은 하나님 나라의 십자가 복음이 조금이라도 더 많이 전파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믿지 않는 이 세상을 향한 소망이 될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죽음을 기다리는 자였습니다. 그 죽음이 두려움이 아니라 소망이 되었습니다. 그가 받을 영원한 나라의 상급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 남은 것들은 이제 더 이상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배설물과 같이 여기고 주님을 따르고 주님을 위해서 살아 갔습니다. 그는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더 많은 인정을 받고 조금 더 살 수 있는 것 때문에 기뻐하는 자가 아니라 복음이 전파되는 것이 기뻤습니다. 그 기쁨은 하나님의 기쁨입니다. 우리도 나의 유익을 기뻐하는 비겁한 기쁨에서 벗어나 담대한 기쁨을 구해야 합니다. 담대한 기쁨은 내 안에 사는 이가 그리스도일 때에만 가능합니다. 내 안에 성령으로 충만함을 누릴 때에만 느낄 수 있는 감정입니다. 담대한 기쁨은 가짜 기쁨을 쫓아냅니다.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는 웃음을 바꾸어 언약의 자녀를 팔에 안기시는 기쁨을 소유하십시오. 하나님을 기뻐하십시오. 고난 가운데 누리는 기쁨이 담대한 기쁨입니다.
기도제목
1. 우리의 믿음을 강건하게 하시고 연약한 믿음으로 두려워하며 세상에 끌려가던 삶을 끝내고 담대한 믿음으로 복음의 진보를 가져오게 하소서.
2. 나의 육체의 정욕을 따라 살아가며 누리던 비겁한 기쁨을 버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담대한 기쁨으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