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77:10-20
찬송: 446장. 주 음성 외에는
농부가 결실하기 위해서 흘린 땀은 소중합니다. 그러나 그 땅에 심겨진 씨앗에서 생명을 잉태케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농부는 하늘을 바라보며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동역자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 입니다. 나 홀로 그 일을 이룰 수 없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자라는 것도 동일합니다. 두려움이 밀려오고 어둠의 터널을 지날 때에 믿음이 자랍니다. 오늘 내가 서 있는 자리가 위태롭지만 옛적에 행하신 하나님의 일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능력 있는 구원자가 당신과 함께 하십니다. 주님이 행하신 일들을 먼저 내 자신에게 선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기 이전에 먼저 그 은혜를 입은 자신에게 고백해야 합니다. 주께서 행한 일들을 기억하라고. 주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기억하기 원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길을 잃을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 곁에 계시고 우리의 힘이 되어 주십니다. 연약한 자가 되어서 믿지 못할 뿐입니다.
믿음이 자라는 시간이 있습니다. 의심을 통과할 때입니다. 의심하여 길을 잃기도 하지만 의심을 통과한 경험은 당신의 믿음을 견고하게 합니다. 이제는 보지 않고도 주님의 언약을 의지할 수 있게 됩니다. 원수의 공격을 당하여 대적에게 포위되어 있을 때 하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원수만 보입니다. 그 원수 앞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의 기적은 내 안에서 먼저 시작되어야 합니다. 내가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해 나갈 때에 하나님의 나라는 더 힘 있게 세워질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을 성장케 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들이 있습니다. 깊은 바다의 물과 하늘에서 쏟아내는 구름을 사용하십니다. 구름 위의 천둥 번개와 모세의 지팡이를 사용하십니다. 홍해가 갈라져서 마른 땅으로 여호와의 군대가 행진했습니다. 모세와 아론을 통하여 주의 백성을 양 떼처럼 인도하게 하셨습니다. 나 홀로 서기까지 믿음은 함께 자랍니다. 나의 믿음이 누군가의 삶을 새롭게 할 것입니다. 주님의 기쁨이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나의 연약함 때문에 하나님의 언약을 의심하고 무너진 자가 될 때가 많았습니다. 풍성한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 연약한 나의 믿음을 먼저 자라게 하소서.
2. 나 홀로 서기 어려울 때 주님은 내 곁에서 함께해 주셨습니다. 의지할 곳이 되어 주시고 구원의 손을 건네 주셨음을 깨닫습니다. 믿음의 성장을 위해서 주님이 사용하신 도구들을 깨닫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