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
본문: 요한복음 7:53-8:11
찬송: 421장. 내가 예수 믿고서
누군가를 향하여 돌을 던지고 싶은 강력한 충동이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 악을 보고 분노하게 됩니다. 그때 우리는 악을 대적하는 의로운 하나님의 군대라고 착각합니다. 예수님을 시험하려는 자들이 현장에서 간음한 여자를 데려왔습니다. 사람들의 손에는 모두 돌맹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선택을 기다리며 그들이 원하는 바는 예수님을 고소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시험대 앞에서 바닥에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쓰셨습니다. 그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행위가 중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분노한 군중들에게 메시지를 이미 던지고 있으셨습니다. 분노의 파도를 잠시 잠잠케 하라.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이 여인에게 돌을 던지라는 말은 너희가 모두 죄인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하는 자들을 향하여 예수님은 놀라운 메시지를 전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또 한번 바닥에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쓰셨습니다. 이것도 주님의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너희 자신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 예수님의 메시지를 들은 자들이 제일 나이가 많은 사람으로부터 시작해서 하나 둘씩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메시지를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정죄할 때 가장 잊기 쉬운 것이 우리가 얼마나 죄인인가 라는 사실입니다. 분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은 자기를 바라보지 못하는 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홀로 남은 여인에게 예수님은 나도 너를 정죄하니 아니하니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당부하십니다. 이것이 진정한 자유입니다. 예수님이 정죄하지 않는다면 누가 정죄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죄를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죄에서 자유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내 안에 있는 분노의 화살을 누군가에게 쏟아내기 전에 내 자신 안에 있는 죄를 먼저 발견하는 은혜를 허락 하소서.
2. 오늘도 내 앞에서 바닥에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쓰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하시고 죄에서 자유한 죄인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