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계시록 1:9-20
찬송: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요한은 너무 특별한 사랑을 입은 제자였습니다. 베드로가 그를 시기할 정도로 예수님과의 친밀함을 누렸습니다. 그는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제자가 되어서 십자가의 길을 걸었습니다. 밧모섬에 유배되어 마지막 때의 환상을 보게 됩니다. 그의 사명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는 것과 더불어 세상에 말세의 비밀을 전하는 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성령님에게 사로 잡혀 일곱 교회에게 메시지를 전하는데 그 교회들은 당시 아시아에 존재하는 교회들이면서 동시에 역사 속에 존재하게 될 모든 교회들을 상징합니다. 요한이 보았던 것은 천국에 계신 예수님이었습니다. 삼 년 동안 따라 다녔던 예수님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가슴에 금 띠를 띠고, 머리와 머리카락은 눈처럼 희고, 눈은 타오르는 불과 같고, 발은 용광로의 제련된 청동같고, 음성은 많은 물소리 같았습니다. 믿음으로만 볼 수 있는 진짜 모습입니다.
그를 볼 때 요한은 죽은 자와 같이 엎드러 졌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엎드리게 됩니다. 두렵기 때문입니다. 감당할 수 없는 영광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살아있는 자이십니다. 생명은 죽음을 이겨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생명이 우리를 영원으로 인도합니다. 지금은 우리가 살아있지만 정말 살아있는 것이 아닙니다. 죽음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생명이 진짜 생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과 음부의 열쇠를 가진 자이십니다. 죽음에서 우리를 건져내실 권세를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고 그 능력으로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요한이 기록한 내용은 그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이 후에 일어날 일들에 대한 것입니다. 이것이 실체이고 지금 우리 눈 앞에 보이는 것들은 실제 같지만 모두 허상과 같습니다. 영원하지 않고 잠시 뒤에 사라질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신의 눈에 무엇이 보입니까?
기도제목
2. 살아있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하시고 죽음을 통과하고 새로운 생명으로 얻은 진짜 생명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