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무엇이 더 두려운가

By 2023년 2월 24일 No Comments

본문: 사무엘상 17:1-11
찬송: 300장. 내 맘이 낙심되며.

싸움을 시작하는 자

전쟁에서 선두에 선 자가 중요합니다. 그의 승패가 이후의 싸움의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영적 전쟁에 최전방에 서신 분이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는 그분을 잘 따라가야 합니다. 그래야 승리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실패는 대부분 예수님보다 내가 앞장서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잘 따라가지 못하는 것도 당신을 위태롭게 합니다. 원수는 우리를 충동하여 싸움을 시작하게 할 때가 있습니다. 좀 더 참아야 할 때에도 감정이 앞서서 일을 그르칠 때가 많습니다. 이스라엘은 싸움을 돋우는 자로 앞에 나온 거인을 보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모독하며 나와 상대할 사람을 내보내라고 외쳤습니다. 그들은 골리앗을 묵상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신장과 몸무게와 청동투구와 갑옷과 단창과 창 자루를 주목하고 원수가 원하는 대로 끌려가고 있었습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가는 것입니다. 지금도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지 못하고 세상을 바라보면 나의 능력이 너무 초라해 지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이 보일 때가 많습니다. 이 때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의 언약과 능력을 바라보게 합니다. 두려움으로 싸움을 시작할 수 없습니다. 믿음으로 싸움을 시작하는 자가 됩니다.

싸움을 끝내는 자

그 싸움은 이미 패한 것과 같았습니다. 싸우기도 전에 두려워하고 숨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상대는 싸워봐야 승패를 알 수 있습니다. 전쟁의 승패는 사람의 숫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싸움을 시작할지라도 그 싸움을 끝내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근거가 나의 힘에 있다면 승리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우리보다 힘이 센 자와 상대하여야 할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원수가 당신을 충동하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당신이 그 싸움에 나오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 싸움에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전에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 분명해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골리앗이 더 두렵다면 그 싸움을 시작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더 두려워 보일 때 하나님이 대신하여 당신의 싸움을 싸워 주시고 당신을 구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강한 용사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쟁에 나아갈 때 나의 힘을 의지하는 것은 나를 위태롭게 할 것입니다. 기드온의 삼백 용사는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조금 더 많은 숫자로 기드온이 전쟁에 나아갈 수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 싸움을 끝내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나의 힘을 의지해서 하나님 보다 먼저 앞서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2. 골리앗을 상대할 수 있는 힘은 나에게  없음을 인정합니다. 골리앗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로 서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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