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무엇이 더 두려운가

By 2021년 6월 7일 No Comments

본문: 시 7:1-17
찬송: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

원수들의 분노

누구를 두려워해야 하는가. 이것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세상에 두려운 일들이 많습니다. 두렵게 하는 사람들은 더 많습니다. 그들의 분노가 대단합니다. 당장이라도 나를 삼킬 것 같습니다. 그들에게서 자비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포기하지 않는 사냥개와 같습니다. 당신을 물고 끝까지 놓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이 항복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을 정말 포기하지 않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먼저 당신을 쫓아오는 원수를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원수를 향한 당신의 분노를 조심하십시오. 복수하고 싶어질 때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은 당신의 마음 안에 미움과 분노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대적을 다루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복수를 하나님이 담당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원수를 향한 당신의 마음이 사랑으로 바뀔 때까지 하나님의 피난처에 숨어 있어야 안전합니다. 당신의 마음에 두려움이 변하여 위대한 사랑이 싹틀 때까지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는 법을 배우십시오. 당신의 대적을 향한 진정한 승리는 그의 무릎을 꿇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입술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두려운 마음으로 이것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원수가 원하는 것은 당신이 원수를 향하여 사랑이 아니라 두려움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당신에게 더 위대한 능력이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분노

이 세상에는 안전한 곳이 없어서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피난처 되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원수들의 손에서 우리를 지켜 주실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피난처 되심을 알고도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나의 힘으로 살아내려고 발버둥 치는 것이 당신을 위태롭게 합니다. 다윗은 원수들의 추적을 피하여 하나님께 피한 적이 많습니다. 그때 마다 그가 정말 두려워한 대상은 원수가 아니라 하나님이었습니다. 다윗은 원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추적이 두려웠던 것입니다. 그것이 다윗을 다윗되게 했습니다. 하나님이 재판장이시고 하나님의 손에 전쟁이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들은 모두 다윗의 고백을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회개가 살 길입니다. 내 손에 죄악이 있거나, 화친한 자를 악으로 갚거나, 내 대적의 것을 까닭 없이 취한 것이 있다면 하나님께 피하는 것이 소용없습니다. 죄 없는 자의 피를 흘린 자는 그가 하나님 앞에 나아와 제단의 뿔을 잡았을지라도 용서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위기의 날에 원수들의 분노가 아니라 심판의 날에 하나님의 분노가 당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자는 진정한 예배의 기쁨을 경험할 것입니다. 예배의 자리는 두려움의 자리이면서 동시에 친밀함의 자리입니다. 진정한 회개가 당신의 가장 큰 기쁨이 되게 하십시오.

기도제목

1. 원수들의 분노 앞에서 두려움을 믿음으로 극복하는 능력을 허락하소서. 원수가 두려워서 원수의 모습을 닮아가지 않게 하소서.
2.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합니다. 원수의 손에서 벗어나 하나님께로 피하게 하시고 그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정한 회개의 기쁨을 예배의 자리에서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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