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무엇을 찾고 있습니까

By 2021년 10월 22일 No Comments

본문: 욥기 11:1-11
찬송: 300장. 내 맘이 낙심되며

욥에게서 찾고 싶은 것

소발도 욥의 고통을 제거하는 일을 돕고 싶었습니다. 고통스러운 일이 더 고통스럽게 여겨지는 이유는 그 이유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소발은 먼저 욥의 말에 대해서 탐색합니다. 먼저 욥의 말이 너무 많아서 그 자체가 허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말이 많은 자는 허물이 많다는 것입니다. 질문에 대해서 답을 찾기 원하지만 먼저 너의 문제를 찾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소발은 자기 눈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고 욥의 고통 속에서 티끌을 찾는 자와 같습니다. 소발은 욥의 말을 들어줄 수 있는 인내심과 이해심이 없었습니다. 누군가의 말을 들어주는 것은 대단한 능력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습니다. 도리어 그 사람의 허물을 찾는데 혈안이 되어 살아갑니다. 욥은 고통 가운데 망해가면서도 스스로를 의롭다고 여기는 불쌍한 자에 불과했습니다. 만약 욥이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회개했다면 친구들은 그에게 위로의 선물을 가져왔을지 모릅니다. 욥의 질문을 자신이 답할 수 없기에 욥의 질문을 책망하게 됩니다. 우리는 지금도 문제의 원인을 상대방의 허물에서 찾으려고 하는 소발과 같습니다. 정답을 알지 못할 때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이 많아지는 이유는 하나님이 말씀하지 않으셨는데 자기 생각으로 예언하기 때문입니다. 함께 하나님을 찾는 자가 되십시오.

하나님에게서 찾고 싶은 것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서 다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다 보여주어도 볼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지혜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신비한 내용들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당신의 연약함 가운데 숨겨져 있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위대함 안에 숨겨져 있습니다. 우리는 그 비밀을 다 알지 못합니다. 회개의 순간이 축복인 이유는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나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다른 사람이 당신에 대해서 말해 줄 때 그것이 조금 더 진실에 가까울 때가 많습니다. 당신이 인정하고 싶지 않은 당신의 모습을 인정해야 합니다. 당신이 말하는 소리를 들어보십시오. 다른 사람에게 들려지는 그 목소리가 당신의 귀에 어떻게 들리는지 생소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연구하고 탐구해서 발견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드러내셔야 알 수 있습니다. 보여주신 만큼만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보여주신 것은 당신의 구원을 위해서 입니다. 당신에게 보여주지 않으신 것은 당신의 소망을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을 측량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하나님을 측량할 수 없다는 것만 알아도 하나님을 알아가는 문을 조금 더 열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나의 허물을 보지 못하고 친구의 허물을 찾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친구의 말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경청의 능력을 허락하소서.
2. 내가 하나님에 대해서 갈망하는 이유를 인정하게 하소서. 나의 무지와 어리석음이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막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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