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무엇을 분별해야 하는가

By 2019년 6월 13일 No Comments

본문: 예레미야 14:13-22
찬송: 523장 어둔 죄악 길에서.

거짓 예언자를 구별하라.

우리는 모두 내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듣고 싶어합니다. 교회의 문제도 다른 곳에서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듣고 싶어하는 말씀만을 갈망한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들어야할 말씀 앞에서 귀를 닫고 우리의 얼굴을 다른 곳으로 향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냥 내어버려 둔다면 우리는 필경 심판의 자리로 나아갈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지 않은 선지자들이 혼돈의 때에 더 많이 나타납니다. “너희가 칼을 보지 않을 것이다. 너희에게 기근도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곳에 확실한 평강을 주시리라”고 말할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하는 말같이 들립니다. 아멘이 저절로 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진실을 드러내십니다. 선지자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으로 예언한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이 보내지 않은 자가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메시지를 전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떠난 백성이 우상을 향하여 듣고자 했던 말을 동일하게 할 뿐이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제사장의 옷을 입고 있었지만 거짓 계시와 점술과 헛된 것을 말하는 자들입니다. 진짜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를 어떻게 분별할 수 있습니까? 그 말이 응답되는 것을 보고 알 수 있습니다. 그 전에라도 우리는 분별해야 합니다. 내가 헛된 것을 구하지 않는 것입니다. 마음을 먼저 돌이키고 귀를 기울이십시오. 거짓 예언자를 구별하기 전에 내 안에 거짓된 마음을 구별해야 합니다. 그것이 당신을 안전하게 합니다.

어찌하여 버리셨나이까?

백성들은 하나님께 나아가 간구했습니다. 어찌하여 우리를 버리셨느냐고, 어찌하여 우리를 치료해 주지 않으시냐고. 그들은 버림받음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더 이상 응답하지 않으셨고, 그들의 두려움은 점점 커져만 갔습니다. “우리가 평강을 바라도 좋은 것이 없고, 치료 받기를 기다리나 두려움만 보나이다” 버림받은 자의 절망을 경험해 보셨습니까? 소망이 없고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살아야 할 이유보다 죽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질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만 깨닫게 되는 소중한 사실이 있습니다. 내가 너무 멀리 왔다는 사실입니다. 나에게 하나님이 없다는 것을 그제야 발견합니다. 그 전에는 하나님의 간섭이 싫어서 세상을 향하여 문을 박차고 나섰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간다고 하지만 마음은 이미 딴 곳에 있었습니다. 그것이 나를 더 기쁘게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버린 것을 인정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내가 버림받기 전까지는 인정하지 못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를 버리신 것 같지만 사실은 아직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고치시고 다시 품에 안아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전에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언약 앞으로 나아와야 합니다. 실패하고 버림받은 그 자리가 소중한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한다면 소망이 있습니다. 나의 수치를 드러낼 용기가 있다면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용기도 얻게 될 것입니다. 버림받은 자리에서 다시 생명을 얻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당신도 기뻐해야 마땅합니다.

기도제목.

1. 거짓 예언자들의 달콤한 말에 속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이 보내지도 명령하지도 않은 메시지를 원하는 우리의 허망한 마음을 고쳐주소서. 거짓 평안과 평화를 버리고 주님 안에 거하게 하소서.
2.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주님을 만나게 하소서. 그곳에서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진심을 깨닫게 하시고, 다시 주님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우리를 고치기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믿고 나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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