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무엇을 두려워해야 하는가

By 2019년 7월 8일 No Comments

본문: 예레미야 25:30-38
찬송: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피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진노.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다른 두려운 것들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내 손안에 있는 작은 소유를 잃어버릴까봐 두렵습니다. 질병이 생기면 내 생명을 빼앗길까봐 두렵습니다. 사업을 할 때 내일이 보장되지 않아서 두렵습니다. 죄를 지으면 내 추악한 모습이 드러날까봐 두렵습니다. 너무 두려운 것들이 많아져서 예배에 실패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예배의 본질입니다. 진정한 예배를 원한다면 두려움을 하나님께로 되돌려야 합니다. 세상에서 큰 덩치를 가지고 겁을 주며 큰 소리 치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 앞에서 우리는 너무 작아집니다. 이런 사람들은 두려워할 필요 없습니다. 당신이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다면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큰소리 치실 때 우리는 두려워해야 합니다.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경고는 목적이 다릅니다. 우리를 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분노는 우리의 두려움을 뛰어넘습니다. 포도주 틀을 밟는 자처럼 모든 인류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악한 자들을 칼에 넘기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아무도 피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께로 피해야 안전 합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피난처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진노를 모두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황폐한 땅에서 만나는 하나님.

하나님의 심판을 견뎌낼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 땅은 황폐하게 됩니다. 황폐한 땅에서는 아무도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심판을 받기 전에 이미 황폐했습니다. 하나님을 버린 사람들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버린 사람들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지 못합니다. 세상이 좋아서 따라 갔지만 그곳에서도 버림받게 됩니다. 그들은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과 함께 하던 선택받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황폐한 땅에 거하는 버림받은 백성들이 된 것입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심판만 남았습니다. 이것이 예레미야의 메시지였습니다. 황폐함은 그들의 죄악의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이기도 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까? 그들은 버림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을 버린 백성은 생명의 근원을 버린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통곡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아니라 다른 것들을 두려워했습니다. 두려움은 하나님을 향한 눈을 멀게 합니다. 원수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두려움을 사용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두려움을 요구하십니다. 황폐한 땅에서 당신의 두려움을 바꾸십시오. 낯선 땅에서 부모님의 손을 잡고 처음 가본 길을 가는 아이처럼. 그 손을 놓지 마십시오. 이제 우리가 의지할 대상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기도제목.

1.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들로부터 우리를 건져 주소서. 오직 하나님만을 두려워하게 하소서. 우리의 예배를 온전히 회복시켜 주소서.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서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알게 하소서.
2. 우리의 황폐함을 고쳐 주소서. 주님을 버린 백성이 세상에서 버림받고 황폐한 땅이 되었습니다. 갈 곳이 없어 방황하는 자들을 인도하소서. 주님의 심판 가운데에서도 긍휼을 경험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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