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출 38:21-31
찬송: 450장. 내 평생 소원 이것뿐.
하나님의 기대
하나님은 정확하십니다. 은혜에 대한 우리의 오해는 하나님을 정확하지 않은 분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은혜는 희미하게 살아도 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정확한 말씀과 진리 위에서 허락된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기 위해서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진짜 당신을 되찾는 것입니다. 대충 회개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없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도 동일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 있다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 점 일 획도 바꿀 수 없습니다. 그 뜻이 조금만 바뀌는 것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원수는 아주 작은 부분을 타협하게 해서 우리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가곤 했습니다. 뱀이 여인에게 찾아와 하나님의 말씀을 아주 조금 바꾸었습니다. 그렇게 진리의 말씀을 타협한 대가는 참혹했습니다. 하나님의 동산에서 쫓겨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은 명령대로 하나님의 성막을 건축하기 위해서 필요한 재료들의 양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성막의 기구들을 만들었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여 그들의 창의력과 섬세한 기술이 빛을 발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향한 바뀌지 않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위대한 작품을 향한 기대가 아니라 온전한 순종을 향한 기대입니다.
우리의 순종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사람들 안에 충만하게 될 때 하나님의 아름다운 걸작이 완성됩니다. 사실 모세가 명령한 하나님의 성막은 이 땅에서 만들어낸 하늘의 모형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성막을 완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금은 보화가 아니라 온전한 순종입니다. 성소를 짓는데 필요한 요제로 드린 예물들은 모두 합하여 29달란트 730 세겔이었습니다. 이것은 인구조사를 토대로 생명의 속전으로 드려진 금액입니다. 우리는 어떤 중요한 일을 할 때 먼저 내가 가지고 있는 예산을 확인합니다. 그 비용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성을 세우는 일을 시작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성막을 건설하기 위해서 필요한 예산을 계산하기 전에 우리에게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더 웅장한 성막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예산을 책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더 아름다운 성막을 세우기 위해서 더 온전한 순종이 필요합니다. 성막은 백성들의 구속을 위해서 계산된 예산으로 집행된 하나님의 프로잭트였습니다. 성막을 건설하기 위해서 그들이 넘치도록 하나님께 가지고 왔지만 하나님이 사용한 금과 은의 양은 정확하게 그들을 구속하여 내기 위한 금액과 일치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자기를 내어 드리고 하나님은 그 몸값을 지불하셨습니다. 죄는 우리가 지었지만 죄 값은 하나님이 지불하신 것입니다. 성소는 그 값을 지불하고 하나님을 다시 만나는 자리입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순종을 행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타협하지도 바꾸지도 않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성막의 건축 비용이 정확하게 이스라엘 인구의 속전으로 드린 예물의 합계와 일치됨을 기억하게 하시고 하나님이 지불하신 은혜를 잊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