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127:1-5
찬송: 383장 눈을 들어 산을 보니
찬송: 383장 눈을 들어 산을 보니
인간의 헛된 수고
열심히 사는 것은 소중한 일입니다. 불로소득이 많아지는 사회는 건강하지 않습니다. 땀 흘려서 얻은 대가로 살아가는 것은 모두에게 소중합니다. 청교도 신앙의 핵심에 노동의 영성이 있습니다. 그들은 일을 죄의 결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은혜의 통로로 여긴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자기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을 합니다. 이 시대의 문명을 보십시오. 사람들은 실로 대단한 일들을 일궈내었습니다. 스스로 대단해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건축자들이 집을 짓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이 세우신다. 파수꾼이 성을 지키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이 지키신다. 사람이 일을 계획하지만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한국 사람들은 근면합니다. 열심이 보통이 아닙니다. 기적을 이루어 냈습니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잘살아 보자고 모두 팔을 걷어 부친 수고의 결과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에게는 일이 우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일을 멈출 수 없습니다. 염려가 되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벌기 위해서 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본성을 하나님이 모르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자들에게 잠을 주신 것입니다. 헛된 수고를 멈추고 하나님 안에 안식을 배워야 할 때입니다. 당신도 하마터면 일만하며 살 뻔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물
사람들은 은혜를 오해합니다. 은혜처럼 은혜로운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은혜처럼 우리를 분노하게 하는 말도 없습니다. 은혜는 공평함과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공정하다는 것은 모두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공정함의 잣대에 내가 위험해진다는 사실입니다. 공정함을 이야기 하되 나에게는 다른 잣대를 사용합니다. 다른 저울 추를 사용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자기 눈에 들보가 들어있는 자가 형제의 눈에 티를 보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은혜는 선한 자와 악한 자 모두에게 동일한 비를 내리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 수고한 자의 수고를 알아주지 않는 사회에서 더 열심히 일할 사람은 없습니다. 공산주의는 생산성이 떨어집니다. 더 열심히 살아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도 동일한 부작용을 가져옵니다. 포도원에서 일한 사람들에게 품삯을 나눠줄 때 폭동이 일어날 뻔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 하나님의 나라에서 행복해 지려면 나도 은혜의 사람이 되는 길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먼저 배워야할 것은 하나님의 부요함을 아는 것입니다. 나의 기준을 폐기할 수 있어야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선물을 계산하지 마십시오.
기도제목
1. 근면하고 충성된 주의 종이 되기 원합니다. 열심히 일하는 자가 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뜻을 배우는 자가 되게 하소서. 먼저 하나님을 인정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나의 기준을 버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더 소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나누기 위해서 더 열심히 일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나의 기준을 버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더 소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나누기 위해서 더 열심히 일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