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모이기를 힘쓰라

By 2023년 9월 19일 No Comments

본문: 히브리서 10:11-25
찬송: 540장.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예수님의 겸손한 순종

교만한 사람은 높은 자리에 있어서 외롭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지 않아서 자신도 인정받지 못하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에 적합하지 않아서 불행한 자입니다. 반복해서 죄를 짓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영적인 교만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겸손한 자의 모습으로 겸손한 자리로 오셨습니다. 겸손해 질 수 있는 능력은 대단한 능력입니다. 믿음이 성장할수록 당신의 키는 거꾸로 자라게 될 것입니다. 더 낮아진 곳이 편해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원수들은 예수님의 겸손함을 오해합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높이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의 발 아래 모든 무릎이 꿇고 모든 입술이 주로 고백하게 하실 것입니다. 예배자의 기쁨은 그 분의 발 앞에 먼저 나의 머리를 숙이고 경배하는 것입니다. 나의 옥합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순종은 모든 사람을 자유케 합니다. 우리가 예배해야 할 이유가 너무 분명해 집니다. 예수님은 자기의 몸을 내어 주시고 휘장을 찢으셨습니다. 그 휘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이제 아버지께로 나아갈 길이 열린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찢어야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모두 사랑으로 선한 일에 동참하도록 부름받은 자들입니다. 헛된 교만을 버리고 모이기를 힘쓰십시오. 이것이 그분의 몸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성령님의 보이지 않는 도우심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행하신 위대한 사랑을 완성하는 일은 성령님의 몫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너무 완고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하고 세상의 헛된 영광을 구할 때가 많았습니다. 성령님은 지금도 성도의 마음과 성도의 공동체 안에서 일하시는 겸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교회를 세우는 일은 성령님의 통치 아래에서만 가능합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의 증인이 되시고 위로자가 되십니다. 낙심한 성도의 삶을 재건하시고 무너진 교회의 성벽을 다시 재건하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는 일을 쉬지 않으십니다. 회개의 자리에서 우리는 성령님을 만납니다. 믿음의 여정을 시작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회개입니다. 성령님의 도우심 없이 우리는 빛 가운데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어둠이 익숙한 자이고 빛 가운데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서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던 자였습니다. 무엇보다 성령님은 주인공이 되기 보다는 조력자가 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면 그것은 누군가 당신을 도왔기 때문입니다. 이제 성령님은 우리를 인도하셔서 누군가를 돕기 원하십니다. 누군가에게 위로가 필요할 때 그 사람은 우리를 통해서 성령님을 만납니다. 성령님이 우리를 도우셨던 것처럼 당신이 누군가를 돕게 될 때 그것이 성령님의 임재의 증거가 됩니다.

기도제목

1. 예수님의 순종을 본받게 하시고 주님의 몸을 회복하는 자로 서게 하소서.
2. 성령님의 인격적인 도우심을 통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몸된 교회를 세우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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