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레위기 5:1-13
찬송: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침묵.
동일한 법정에서 누군가를 고소하는 것과 누군가에 대한 정직한 증인이 되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우리를 빛 가운데로 인도합니다. 사람이 만일 저주하는 소리를 듣거나 보거나 알고 있음에도 법정에서 정직하게 증언하지 않는다면 잘못된 일입니다. 어떤 사람이 자신도 모르게 부정한 것을 만졌다 할지라도 범죄한 것입니다. 우발적으로라도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맹세하였다면 잘못된 것입니다. 그 순간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죄의 고백을 할 수 있는 것은 놀라운 축복입니다. 그 순간 어둠에서 빛으로 옮겨지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허물을 사랑으로 덮어두는 것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 침묵은 놀랍도록 용기있는 행위입니다. 여호수아의 정탐꾼을 숨겨둔 여리고성의 라합은 용기있는 여인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우리가 믿음으로 말해야할 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증언해야할 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는 이미 성령의 인도함을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성령이 임하실 때 모든 성도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증인들은 침묵하지 않습니다. 진리 앞에서 하나님 앞에서 말하기 때문입니다.
죄 사함의 은총.
죄 사함을 받기 위해서 필요한 제물이 있습니다. 숫소와 숫양, 암양, 숫염소가 필요합니다. 이런 제물을 준비할 경제적 능력이 되지 않는 자를 위해서 하나님은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를 가져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에도 힘이 겨운 자들을 위해서 고운 밀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가져오라고 하셨습니다. 죄 사함의 은총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제물의 가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고백의 진실성이 중요합니다. 죄 사함을 받는 은총은 대가의 지불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기회는 반드시 모든 사람에게 주어져야 합니다. 과부와 바리새인이 성전에 예물을 드렸을 때 예수님은 누구의 예배를 받으셨는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가난한 과부는 동전 두 개를 드렸지만 자기의 전 재산을 드렸습니다.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온전히 드렸느냐가 예배를 결정합니다. 동일한 유혹 앞에 설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원하십니다. 당신이 만약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제물을 드린 예배자라고 스스로 느낀다면 아직 부족한 예배자입니다. 당신이 만약 더 드리고 싶지만 가진 것이 이것밖에 없어서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면 하나님이 당신의 예배를 받으신 것을 확신해도 좋습니다. 모든 사람의 예배를 위해서 죄 사람을 준비하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지금도 모든 사람의 예배를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이유입니다.
기도제목.
1. 누군가를 판단하고 정죄하는 자리에서 나의 입을 손으로 막게 하소서. 하나님을 드러내야 하는 자리, 전도하는 자리에서 침묵하지 않게 하소서.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는 증인이 되게 하소서. 죄의 고백을 통하여 나의 온전한 삶이 회복되게 하소서.
2. 내가 준비한 예배의 제물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소서. 나의 모든 것을 드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모든 사람의 예배를 받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상한 심령과 온전한 순종으로 나의 모든 것을 드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