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창세기 32:1-12
찬송: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야곱과 함께한 군대
성도는 자기와 함께 하고 있는 영적인 군대의 힘을 믿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육체의 힘을 의지하여 혈기로 혈과 육의 싸움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영적인 싸움의 자리에 부름을 받은 자들입니다. 영적인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혈과 육의 무기를 사용하려고 할 때 당신은 하나님 나라의 충성스러운 군사 라기 보다는 적군을 위해서 싸우는 자가 될 뿐입니다. 아군을 향하여 포화를 쏟아 부어 버리는 자가 많습니다. 누가 대적인지 혼돈합니다. 전쟁터에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피아식별을 하는 것입니다. 무기를 사용하기 전에 먼저 나의 편이 누구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당신은 지금 누구와 싸우고 있습니까? 두려움은 우리를 무너뜨리는 원수의 강력한 무기입니다. 믿음은 원수를 무너뜨리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야곱은 알지 못했지만 믿음의 싸움을 감당하게 될 것을 하나님이 아셨습니다. 야곱의 마음이 얼마나 연약한지도 아셨습니다. 그래서 마하나임을 보여 주십니다. 그러나 아직 야곱은 믿음의 눈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에서를 만나는 자리에 나아가기까지 하나님을 의지하거나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자기의 방식으로 대비합니다. 그래도 야곱의 두려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야곱의 기도는 하나님께 부르짖는 외침이었습니다.
에서와 함께한 군대
야곱이 에서를 맞이합니다. 선물을 먼저 보내고 에서의 마음을 풀려고 시도합니다. 아직 에서의 얼굴을 보기 전에 두려움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왜냐하면 에서가 사백명의 군사와 함께 달려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야곱에게는 그를 맞이할 명분도 군사도 없었습니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자기의 소유를 두 무리로 나누고 도망칠 방법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지팡이 하나만 의지하고 떠난 지가 이십 년이나 흘렀는데 이제 하나님의 은혜로 라반을 떠나는 일에는 성공했지만 더 큰 산이 눈 앞에 서 있었습니다. 에서를 만나야 했습니다. 야곱은 어디에도 갈 곳이 없는 자가 분명했습니다. 앞으로 나갈 수도 없고 뒤로 갈 수도 없을 때 비로소 하늘을 향하여 눈을 열게 됩니다. 야곱의 기도는 그렇게 시작됩니다. 때 늦은 감이 있지만 하나님은 야곱의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야곱을 구원하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야곱의 기도는 형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야곱의 기도는 하나님과의 언약으로 마칩니다. 맞습니다. 우리를 건지는 근거는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나에게 은혜를 베풀고 나의 자손을 바다의 모래처럼 셀 수 없이 많아지게 하겠다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우리의 승리는 에서의 군대가 아니라 하나님의 군대에 달려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기도제목
1. 두려움이 나를 에워싸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 나와 함께 하는 마하나임 하나님의 군대를 보게 하소서.
2. 에서의 군대를 보고 두려워 하는 야곱은 마하나임을 잊어버렸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응답 받게 하시고 내가 누군가를 위한 하나님의 군대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