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눅 20:1-8
찬송: 84장. 온 세상이 캄캄하여서
인정하고 싶지 않은 예수님의 능력
권력의 힘이 대단합니다. 돈의 힘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수님의 권위에 대해서 종교지도자들이 물었습니다. 그들의 자리에 위협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힘을 가진 자들이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자기의 힘이 위협을 받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아무런 권위의 도움 없이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셨습니다.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여호와의 이름을 물었습니다. 모세는 자기를 부르신 하나님을 설명할 절박한 필요가 있었습니다. 애굽의 바로왕에게 뿐만 아니라 자신의 동족 히브리인들에게도 자기가 만난 하나님을 설명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이름이 스스로 있는 자(야훼) 입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의 존재와 권위를 부여한 자가 없습니다. 모든 존재를 가능하게 하고 세상을 운행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명백히 말씀해 주신 선언입니다. 이 세상의 권세가 아무리 대단해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가능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의 권력자들에게 권세를 부여해 주시는 분입니다. 당신이 무슨 권세로 이런 기적을 행하느냐 묻는 자들에게 예수님은 대답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자는 예수님의 권세를 묻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권세가 무엇인지 묻습니다.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요한의 증거
표적을 구하는 악하고 음란한 세대는 하나님의 표적을 보아도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을 것을 주님도 아셨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기적은 우연에 불과할 것입니다. 어쩌면 조롱거리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자들은 지금도 십자가에서 내려오라고 조롱합니다. 다른 사람을 구원하지 말고 네 자신이나 구원하라고 비웃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위대한 이유는 자기를 조롱하는 자들을 위해서 자신을 내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자들을 향하여 예수님은 그들이 대답할 수 없는 질문으로 답하셨습니다. 너희는 요한의 세례가 어디에서부터 왔다고 생각하느냐. 하늘로부터 왔다고 말할 수도, 사람으로부터 왔다고 말할 수도 없다는 것을 주님은 아셨습니다. 그들이 대답할 수 없다고 말하였기에 나도 너희에게 대답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변명할 이유가 없으셨습니다. 그들은 이미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자로 스스로를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보다 사람들의 시선을 더 의식하는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인정보다 사람의 인정이 그들이 살아가는 이유였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님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셨지만 자신을 알기 원하십니다. 그것이 우리가 살 길이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예수님의 권위와 능력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자들의 어리석은 모습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게 하소서.
2. 세상의 힘을 갈망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