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당신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By 2021년 2월 16일 No Comments

본문: 마 14:1-12
찬송: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세례 요한의 소원

세례 요한은 자기의 사명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던 사람이어서 위대합니다. 예수님의 자리를 넘보지 않았습니다. 내가 먼저 그 자리를 선점했을 때 겸손해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사용하기 쉬운 사람은 자기의 자리를 아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너무 쉽게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고 왕의 자리를 넘보는 자가 됩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알기 원한다면 그 사람에게 모든 것을 주어보면 압니다. 가시나무가 왕좌에 앉아 내 그늘 아래 쉬라고 말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요한의 소원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맞이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회개입니다. 세례 요한의 소원은 죄인들이 회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죄인들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천국이 이미 자기 바로 뒤에 가까이 왔기 때문입니다. 불이 난 것을 보고 이웃에게 외치는 사람처럼 외쳤을 것입니다. 어서 대피하라고. 어서 그 죄악된 세상에서 빠져 나와 하나님의 구원을 얻으라고 말입니다. 세례 요한은 그 대상이 헤롯 왕이었을지라도 그의 죄악을 간과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용감한 자가 아니라 사랑과 긍휼이 풍성한 자였습니다. 자기 목숨을 걸고 그가 회개하고 돌이켜 구원받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헤롯은 그의 소원을 오해하고 그의 목을 베었습니다.

소녀의 소원

세례 요한의 소원이 성취된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소문이 들리자 헤롯왕은 이 사람이 세례요한이 부활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자신이 행한 악한 기억을 되살립니다. 누구라도 자기의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을 불편해 할 것입니다. 헤롯은 포악한 왕이었고, 하지 말아야 할 악을 많이 행한 자였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자기 동생의 아내를 자기의 아내로 취한 것이었습니다. 그의 불행은 자기가 회개하지 않고 대신 선지자를 죽였다는 것이었습니다. 헤롯은 자기의 치부를 드러내는 선지자가 눈에 가시처럼 여겨졌지만 함부로 죽일 수가 없었습니다. 백성들이 요한을 선지자로 존경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헤롯은 자기 생일 파티에서 자기를 기쁘게 한 헤로디아의 딸을 위해서 약속을 한 가지 합니다. 무엇이든지 구하라. 내가 나라의 반이라도 너에게 주리라. 그의 불행은 그의 오만에서 시작됩니다. 이것은 왕의 권한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한 아래 있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헤로디아의 딸은 그 소원을 말하기 위해서 엄마에게 무엇을 구할지 묻습니다. 소녀의 소원은 선지자의 목을 쟁반에 담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헤롯과 그의 아내 헤로디아는 자기들의 소원을 이룹니다. 순진한 소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당신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기도제목

1. 요한의 소원처럼 죄인들이 멸망 받지 않고 구원을 얻는 것이 우리가 전도하는 유일한 목적이 되게 하소서. 교회가 커지기를 위해서 전도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2. 나의 소원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 헤롯과 헤로디아가 되지 않게 하소서. 오직 주님의 나라가 이 땅 위에 이루어지는 것이 나의 소원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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