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 11:20-30
찬송: 531장. 자비한 주께서 부르시네
회개로의 초대
사람에게 실망할 때가 많습니다. 사람은 본래 신뢰할만한 대상이 아닙니다. 믿고 싶은 마음은 많아도 믿을만한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나님에게 실망할 때도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주지 않으셨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의심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공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냐고 하늘을 향하여 고개를 들 때가 있습니다. 사실은 하나님이 당신에게 실망하고 계십니다. 이미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가장 많은 기적을 베푼 도시들을 향하여 꾸짖으셨습니다. 고라신과 벳새다에게 베푼 기적들을 두로와 시돈에게 행했더라면 그들은 회개했을 것입니다. 가버나움에게 베푼 기적을 소돔에게 행했더라면 심판을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회개입니다. 회개하지 않은 도시들을 향하여 책망하시는 이유는 여전히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마지막 날이 오지 않았습니다. 오늘이 당신에게 하나님의 축복인 이유는 회개할 기회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회개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우리의 교만과 무지 그리고 두려움 때문입니다. 가버나움은 스스로 하늘에 올라갈 자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으면 음부에 내려갈 자가 될 것입니다. 회개는 지혜로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믿음과 용기로 가능합니다.
안식으로의 초대
안식일에 대한 규례가 대단히 많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이루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구별된 시간과 장소를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갑니다. 성소는 거룩한 장소입니다. 절기는 거룩한 시간입니다. 그 장소와 시간 속에 거하는 이스라엘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갔습니다. 안식일은 나의 일을 멈추고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그들은 안식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이 하늘에서 내려주신 만나도 안식일에는 거두지 말아야 합니다. 만나는 하나님의 양식입니다. 그들이 심은 것도 아니고 수고하여 물을 준 것도 아닙니다. 거두는 일만 하면 됩니다. 일에는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이 모두 담겨있습니다. 땀을 흘려서 노동의 대가로 열매를 얻는 것은 소중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의 구원을 위해서 일하십니다. 세상에는 돈을 조금 더 벌기 위해서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하지 않으면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당장 생계를 꾸리며 하루 하루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사람들은 안식의 축복을 알지 못합니다. 진정한 안식은 죄의 짐을 내려 놓을 때 가능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진정한 안식으로 향하는 문입니다. 온유하고 겸손한 예수님의 마음을 배우는 자에게 참된 안식이 주어집니다. 육체의 안식보다 더 필요한 것은 영혼의 안식입니다. 주님께로 나아오십시오.
기도제목
1. 당신에게 회개를 기대하시는 이유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 알게 하소서. 회개하기를 기대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심판을 피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쉴 수 없이 달려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죄의 짐에 눌려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안식을 주시는 주님의 초대에 믿음으로 반응하게 하시고 영혼의 쉼을 얻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