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출 10:1-11
찬송: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라
출애굽 사건은 세상을 상징하는 바로와 애굽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다음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출애굽 사건에서 경험하게 된 이적들은 평범한 표적이 아닙니다. 애굽의 신들을 대상으로 한 전쟁이었고, 노예로 살아가던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노예였던 히브리인들을 학대했습니다. 그들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도달할 정도로 심했습니다. 출애굽의 열 가지 재앙은 하나님이 그들이 다루던 방식대로 갚아주신 사건이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노예처럼 히브리인들을 대하려 했지만 하나님이 자신들을 노예처럼 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그 사실을 알지 못했고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바로가 히브리민족을 내어주지 않은 이유는 여전히 겸손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사람을 견디기 어려워하십니다. 누구라도 하나님 앞에서 만큼은 겸손해야 마땅합니다. 바로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 지는 법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메뚜기 재앙이 시작될 때 바로의 신하들은 어느 때까지 이 사람들이 우리의 함정이 되어야 하느냐고 항의했습니다. 저들을 보내어 자기들의 하나님에게 경배하게 보내주자고 제안합니다. 아직도 애굽이 망한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지 못한 자들은 교만함으로 패망의 선봉에 섭니다.
하나님 앞에서 순종하라
바로는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습니다. 아직도 충분히 겸손해 지지 않았기에 순종보다는 타협의 기회를 모색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피할 길을 찾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나님에게 피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떠나면 더 이상 피할 곳이 없습니다. 이것보다 더 어리석은 일은 하나님을 대상으로 협상하려고 하는 자입니다. 바로는 아직도 온전한 순종과 굴복을 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섬기라 그런데 갈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모세의 대답은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는 일이기에 남녀노소와 가축들이 모두 가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장정들만 가게 하는 것이 바로가 원하는 것이었습니다. 보내줄 마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억지로 자기가 양보하는 데까지만 허락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바로는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아무 것도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자기의 결정으로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지금도 바로와 같이 살아가고 싶어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내 맘대로 되어지는 것이 행복의 조건입니다. 도리어 자기의 타협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모세와 아론을 악하다고 책망합니다. 그리고 모세와 아론을 쫓아내었습니다. 악한 자가 당신을 악하다고 비난할 때 기뻐해도 됩니다. 당신이 의로운 길을 걷고 있기 때문입니다. 악인의 칭찬을 두려워하십시오.
기도제목
1. 하나님이 바로에게 기대하신 것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 지는 것이었습니다. 높아진 마음을 낮추고 하나님의 손 앞에서 겸손해 지게 하소서.
2.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온전한 순종을 부인하는 바로의 모습에서 나의 완악함을 발견합니다. 완악함을 버리고 온전한 순종을 배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