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넉넉히 이기리라

By 2023년 12월 16일 No Comments

본문: 잠 25:14-28
찬송: 272장.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자족의 유익

절제할 수 있는 능력은 위대한 승리의 결과입니다. 자기 자신과 싸운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상대하기 힘든 상대는 골리앗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숨어있는 자아입니다. 거대해 보이지 않지만 그 영향력은 거대합니다. 때로는 내 자신이 인식하지도 못하지만 내 삶의 운전대를 잡고 있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친구가 되고 구원자가 되기 위해서 극복해야 할 가장 어려운 상대가 자기 자신입니다. 자족하는 것은 자기에게 승리한 결과입니다. 내 안에 있는 육체의 욕망이 아직도 꺼지지 않은 불과 같기 때문입니다. 허락하신 것에 만족하는 자에게 믿음의 진보가 있습니다. 내 삶의 성장이 더딘 이유는 자족하는 법을 배우지 않아서 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군사가 자꾸 치열한 싸움터에 나아가서 패배하고 보화를 빼앗기고 옵니다. 원수는 지금도 그 자아와 보이지 않는 핫라인을 연결하여 속삭이고 있습니다. 규모를 헤아릴 수 없는 수렁과 같은 탐욕의 구덩이에서 나오십시오. 세상을 다 주어도 만족하지 못할 것입니다. 탐욕의 고리를 끊고 감사하는 삶을 시작하십시오. 헛된 야망을 버리고 하나님의 꿈을 위해서 나의 삶을 새롭게 하십시오. 그 때 주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평화의 유익

원수를 상대하는 비결은 완전한 승리를 얻는 것입니다. 힘으로 굴복 당한 사람은 반드시 복수합니다. 세상에서는 힘이 종교가 되었습니다. 더 힘 센 자가 되기 위해서 성공하기 원하고 더 많은 권력을 원합니다. 권력에 취한 정치인들을 보면서 결국 하나님의 통치 하심을 보게 됩니다. 끝 없는 투쟁으로 권력을 쟁취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어리석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평화의 사람으로 살다 가셨습니다. 물론 성전에서 분노하시고 상을 뒤집어 엎으시고 외식하는 종교인들을 저주하기도 하셨지만 그들을 사랑하지 않으셨다면 그들을 향한 책망도 없었을 것입니다. 마음이 괴로운 사람 앞에서 노래하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평화의 사람은 치열한 싸움을 중단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저주와 대면하셨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자신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 달라고 말한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평화의 길을 보여 주시고 자신을 내어 주신 것입니다. 원수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사랑하는 것입니다. 네 원수가 주리면 먹을 것을 주고 목말라 하면 물을 마시게 하라. 그의 얼굴을 부끄럽게 하는 것이 여호와의 상을 얻는 길이 됩니다. 평화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 우리가 반드시 승리를 얻어야 합니다.

기도제목

1.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절제하고 자족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원수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진정한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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