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내가 속히 오리라

By 2019년 11월 7일 No Comments

본문: 요한계시록 3:7-13
찬송: 333장 충성하라 죽도록.

다윗의 열쇠.

이 세상은 힘의 논리에 의해서 움직입니다. 더 힘세고 더 크고 더 높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억압하고 통제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힘을 원합니다. 더 힘이 강해져야 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생존 본능이 가동되는 시점입니다. 그런데 십자가의 길은 정 반대로 승리하는 길입니다. 예수님은 연약함으로 이 땅의 강한 자들을 굴복시키셨습니다. 죽음으로 부활의 문을 여셨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작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작은 자들이 아니었습니다. 믿음으로 승리한 교회입니다. 자칭 유대사람들이라고 말하는 사탄의 집단이 그들에게 있었습니다. 사실은 거짓말 하는 자들이었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위기와 핍박을 당하지만 끝까지 인내하는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약속하십니다. 내가 속히 오리라. 인내의 말을 지키는 자들에게 시험이 닥쳐도 하나님은 그들을 지켜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빌라델비아 교회가 인내하고 믿음을 지킬 수 있었던 힘은 기도의 능력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다윗의 열쇠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기도는 닫힌 문을 열고, 열린 문을 닫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정확하게 우리가 지금 이 땅에서 드려야 하는 기도입니다. 기도하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고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리어 원수는 우리가 기도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다윗의 열쇠로 어떤 문을 열어 보았습니까?

성전의 기둥.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자기를 지키는 것뿐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세웁니다. 고난과 핍박을 이겨낸 사람은 성전의 기둥과 같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기둥으로 삼으십니다. 그 사람은 성전을 떠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기둥은 기도의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의 몫입니다. 교회의 기둥은 사실 기도 그 자체입니다. 기도가 교회를 세우고, 교회를 회복하고, 교회의 사명을 감당합니다. 그의 기도가 하나님의 성전을 향하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라는 안전합니다. 교회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이 이미 하나님의 성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소망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는 성전이 되기를 기대하십니다. 고난의 때를 지날 때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우리를 지킵니다. 고난을 통과한 믿음이 소중합니다. 하나님은 그 믿음을 보시고 진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 땅에서의 성전은 하나님의 도성이 위에서 내려오기 전까지만 유효합니다. 하늘로부터 임하는 새로운 성전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하나님의 새로운 이름을 하나님의 기둥에 기록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지금 당신이 믿음으로 세운 성전의 기둥은 새 예루살렘을 위한 기초입니다. 주님이 속히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당신의 인내는 소중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이 허락하신 다윗의 열쇠를 사용하는 믿음을 주소서. 기도하는 자리에 믿음으로 나아가 그 문을 닫고 열게 하소서. 지금 닫힌 문을 열어주소서. 전도의 문을 열어주시고, 축복의 문을 열어 주소서.
2. 성전을 지키는 기둥이 되게 하소서. 사탄의 회당을 떠나서 거짓의 무리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고난의 때를 지나는 성도들에게 힘을 주시고 인내함으로 하나님의 성전에서 견고한 기둥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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