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레위기 11:29-47
찬송: 264장 정결하게 하는 샘이.
사용할 수 없는 그릇.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모든 제품마다 유효기간이 존재합니다. 어느 조건에서 제품이 보관될 때 부패하지 않고 존재할 수 있는 기간을 표시한 것입니다. 사용자에게 이것을 확인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건강과 위생을 위해서 꼭 필요한 절차입니다. 우리 예배의 사용자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거룩의 유효기간을 정해주셨습니다. 우리가 너무 쉽게 부패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부정한 것에 접촉한 사람과 물건들에 대해서 부정한 기간을 정해주셨습니다. 주검을 만진 자는 저녁 때까지 부정한 자가 됩니다. 그 옷을 빨고 부정한 자로 격리되어야 합니다. 부정한 것은 전염성이 강합니다. 깨끗한 자로 살라고 하시는 명령은 죄에서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부정한 것에 전염된 그릇은 재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반드시 깨뜨려서 파기해야 합니다. 죄를 향한 관성이 대단합니다. 다시 죄의 자리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어둠의 세력을 대적하십시오. 죄를 반복해서 지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죄의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더러운 그릇을 씻지 못한 것과 동일입니다. 하나님은 그 그릇에 다른 것을 담고 싶어하십니다. 죄를 짓는 것은 더러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다시 더러워지지 마십시오. 그 더러움을 씻기 위해서 그리스도께서 어떤 피를 쏟으셨는지 기억하십시오.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하나님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더러운 자를 정결한 자로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나 다시 더러운 곳에 뒹굴고 마는 어리석은 자들이 많습니다. 거룩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면서 우리의 일이기도 합니다. 스스로 더럽히지 말아야 합니다. 거룩해 지는 것을 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거룩해지는 일에 좌절해본 사람이 더 많을 것입니다. 거룩함에 이르는 것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만 거룩함에서 좌절되는 고통은 더 큽니다. 사탄이 우리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일에 열심히 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송사하는 자 앞에서 승리하려면 오직 하나님의 거룩함을 옷입어야 합니다. 그 옷은 그리스도의 피로 만들어졌습니다. 스스로 더러워지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믿음의 소망이 끊어지면 거룩에 대한 등불이 꺼집니다. 어둠을 더 사랑하게 되고 빛 가운데 나아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나의 부끄러움을 드러내는 것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입니다. 빛 가운데 사는 삶은 거룩함을 유지하는 길입니다. 어둠의 일을 기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부끄러운 줄을 모릅니다. 스스로 더러워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다른 사람들에게 더러움을 자랑합니다. 우리의 거룩은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의 본능을 거스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거룩은 더러운 것을 깨끗케 하는 능력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이런 일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기도제목.
1. 나의 더러운 마음을 정결하게 하소서. 깨어져야할 타락한 그릇을 아끼며 주님께 나아가지 못하는 모습이 되지 않게 하소서.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하나님이 사용할 수 있는 그릇으로 내 자신을 준비하게 하소서.
2. 나의 부끄러움을 주님 앞에 드러낼 수 있는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스스로 더럽히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보혈로 나를 씻어 주시고 빛을 비춰주소서. 숨겨두었던 나의 더러움을 버리고 십자가의 능력을 거룩한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