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남겨진 제자의 사명

By 2022년 3월 31일 No Comments

본문: 눅 24:44-53
찬송: 497장. 주 예수 넓은 사랑.

성경대로 이루시는 하나님

성경의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구약은 오실 메시야에 대한 언약이고, 신약은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이 성취하신 내용입니다. 인간의 역사 속으로 들어오신 하나님은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낮은 곳에 겸손한 모습으로. 겸손함과 비굴함은 다릅니다. 모두 낮은 자리로 향하는 모양이지만 의미가 다릅니다. 본래 높은 곳에 있었던 고귀함을 내려 놓는 것이 겸손입니다. 본래 비천함을 드러내는 것이 비굴함입니다. 예수님의 겸손을 이해하지 못한 교만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조롱하고 비굴하게 만들려고 애썼습니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게 되었을까요? 자신들이 역사의 주인공으로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아무리 겸손하게 낮은 자리로 향하시고 모든 영광을 내어 주어도 온 우주는 예수님을 주목하고 기뻐할 것입니다.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서 예수님에 대해서 예언한 모든 내용을 예수님은 성취하셨습니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것이 성경의 기록 목적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시험을 당하실 때에도 말씀으로 사탄의 유혹을 이기시고 말씀하신 것을 성취하기 위해서 나귀 새끼를 타셨습니다. 주가 쓰시겠다고 하실 때에 순종하는 자들의 축복이 많습니다. 말씀대로 순종 할 때 성취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성령으로 일하시는 하나님

예수님은 잠시 죽음의 시간을 경험하시고 그 권세를 파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죽음의 권세를 파하고 우리를 자유케 한 놀라운 역사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해서 모든 민족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 용서를 받게 하는 회개가 땅 끝까지 전파될 것입니다. 그 일을 감당해야 할 사명이 제자에게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도 믿지 않는 연약한 자들을 통하여 그 일을 계획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믿음이 대단하십니다. 그 일을 가능하게 하는 비결은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성령님의 능력은 당신이 원해서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시몬은 성령님의 능력을 돈 주고 사려고 하다가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성령님을 속이려고 하다가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성령님을 만나기 위해서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기다림입니다. 부흥을 달라고 아무리 부르짖어도 당신의 시간표가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표 대로 이뤄질 것입니다. 위에서 내려오는 능력은 하나님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하늘로 올라가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제자들은 기쁘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이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에 전념하는 시간은 성령님을 기다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성령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으로 성령님이 교회를 세우시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실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하실 수 있는 예수님이 겸손한 모습으로 겸손한 자리에 오셔서 말씀에 기록된 모든 것을 성취하셨습니다. 순종을 배우게 하소서.
2. 성령의 임재를 기다리며 성령님이 행하시는 일들을 체험하고 순종하는 것이 제자의 사명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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