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민수기 6:1-12
찬송: 213장. 나의 생명 드리니
나실인으로 사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나실인은 포도주와 포도주의 열매로 만든 것들을 마시지 않습니다. 머리카락에 삭도를 대지 않습니다. 죽은 시체를 만지지 않습니다. 자기를 구별하여 거룩하게 지키는 일을 약속한 자입니다. 이것은 상당히 불편한 일이 분명합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성직자의 길을 가는 자들은 반드시 나실인의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자기를 구별하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성직자는 결혼을 포기하고 어떤 성직자는 자기의 욕구를 포기합니다. 그것이 자신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던 다니엘과 친구들은 왕의 진미를 거절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자기를 구별하는 법을 알지 못하는 성도는 아직 하나님의 기쁨을 맛보지 못한 자들입니다.
약속은 우리를 제한하는 것 같지만 우리를 지켜내는 것입니다. 나실인으로 사는 것은 기쁨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더 큰 기쁨을 선택한 것입니다. 세상의 즐거움을 포기하는 것이 영적인 기쁨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쁨을 절제하지 못해서 더 큰 기쁨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나의 것을 내려놓고 권리를 포기하는 것은 더 큰 기쁨을 위한 선택입니다. 그 약속이 나를 지켜낼 것입니다. 서원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을 때에 믿음 만을 요구했습니다. 그 믿음으로 언약이 성사되었습니다. 그 언약을 지켜내고 성취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민족이 아브라함으로 인하여 복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그리스도가 오셨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과 언약의 관계로 살아가는 나실인이 되게 하소서. 주님을 위해서 약속하고 포기하는 것이 나를 위한 것임을 알게 하소서. 그 언약으로 나를 지켜 주소서.
2. 나실인으로 살기 위해서 포기한 나의 기쁨이 더 큰 기쁨을 위한 것임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언약 안에 거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