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로의 집으로 가신 주님>
본문: 요한복음 11:1-16
찬송: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
예수님은 나사로의 친구였습니다. 그의 자매는 마리아와 마르다였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고통은 예수님의 마음을 더 고통스럽게 합니다. 사랑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나사로가 병들었을 때 그들은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예수님이 그를 고쳐 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능력을 향한 신뢰이고 예수님의 사랑에 대한 기대였습니다. 그 사랑을 예수님은 실망시키십니다. 더 큰 사랑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사랑의 선물을 통하여 우리는 놀랍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의 속성입니다. 자격 없는 자가 감당할 수 없는 은혜를 입게 됩니다. 예수님의 지체함이 그들에게 얼마나 실망이 되었을까요? 우리는 기대하는 사람이 실망시킬 때 더 마음이 아픕니다. 사랑한 만큼 더 미워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틀이나 더 기다렸다가 유대로 가셨습니다. 위험한 일을 감수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낮에 다니는 사람은 넘어지지 않습니다. 밤에 다니는 사람은 실족하기 쉽습니다. 밤이 어둡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 안에 빛이 없기 때문입니다. 나사로의 죽음으로 모든 사람들이 슬퍼했습니다. 그들에게 유일한 소망이 예수님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소망의 불이 꺼졌습니다. 예수님의 의도는 진정한 소망을 알려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내가 거기 있지 않은 것으로 너희가 더욱 기뻐하리라. 예수님이 나사로가 병들었을 때에 고쳐주셨다면 너무 기쁨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죽은 자를 살려내는 기쁨에 비교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절망의 크기에 비례합니다. 아직도 우리의 믿음이 도전을 받는 이유는 아직 충분히 절망하지 않아서 입니다. 하나님이 아닌 것에 아직도 소망을 두고 있다면 정말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을 알지 못합니다. 뒤돌아보는 롯의 아내가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예수님의 사랑을 의심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절망을 통하여 참된 소망을 주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신뢰하게 하소서.
2. 예수님이 사랑하는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끝까지 주님의 사랑을 신뢰하며 주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는 나사로의 가족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