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욥기 10:1-12
찬송: 366장. 어두운 내 눈 밝히사
하나님을 향한 질문
어떤 질문을 가지고 사느냐 가 삶을 결정합니다. 그 해답을 찾고자 하는 방향으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신을 향하여 질문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에게 묻지 않습니다. 혹시 내가 원하는 것을 거절하시거나 원하지 않으실 것 같아서 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질문을 기뻐하십니다. 응답하고 싶어서 조바심을 내실 정도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자녀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두고 아무렇지 않은 부모는 없습니다. 잠 못 이룹니다. 하나님 없는 인생을 살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자유가 아니라 방종일 때가 많습니다. 축복이 아니라 저주가 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에게 질문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기의 결정을 하나님께 묻고 의뢰했습니다. 응답 받은 길을 가는 자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고난 때문에 욥은 하나님께 질문이 많아졌습니다. 지금은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알고 있던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확인합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판단에 대한 질문이 생겼습니다. 욥의 하나님은 적어도 의로운 인간보다 더 의로운 분이셨습니다. 인간의 능력보다 전능하신 분이었습니다. 욥의 질문은 하나님을 향한 갈망입니다. 그 하나님이 무너지면 더 이상 살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향한 질문
욥이 경험하고 있는 고난은 인간의 실체입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연약함입니다. 사람은 놀라운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지음을 받아서 천사도 흠모하는 존재이지만 너무나 연약합니다. 깨어지기 쉽습니다. 영원하지도 않습니다. 너무나 어리석은 선택을 하고 후회할 때가 많습니다. 교만할 때 더 곤란한 상황에 처합니다. 하나님처럼 행동하고 생각하고 말합니다. 헛된 것을 따라 허망한 것을 의지합니다. 감당할 수 없는 고통 앞에서 욥은 인생을 향한 질문을 가지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 질문이 진짜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돕습니다. 인생은 흙과 같습니다. 결국 영혼이 떠나는 순간 흙으로 돌아갈 존재입니다. 허망합니다. 바람 빠진 풍선처럼 그 존재 자체가 허무해 질 것입니다. 육신으로 살아가는 날도 다르지 않습니다. 내일 일을 내가 책임지고 이룰 수 없습니다. 고난 가운데 처한 욥은 주께서 자신을 우유같이 쏟아 붓고 치즈같이 굳히고 계심을 발견합니다. 내게 가죽과 살로 입히시고 뼈와 힘줄로 짜서 만들지 않으셨나고 질문합니다. 주님은 생명이 없는 자들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 생명을 지킬 힘이 우리에게 없습니다. 죽음의 고통 앞에서 욥은 자신의 영혼을 지키기 원했습니다. 죽음의 절망이 자기를 에워싸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생명의 근원임을 배웁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을 향한 질문을 가지고 살아갈 때 주님이 주시는 응답으로 내 삶의 결정이 이뤄지게 하소서. 말씀하신 대로 살게 하소서.
2. 인생의 본질을 깨닫게 하시고 인생을 의지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살아가는 존재임을 고백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