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갈라디아서 4:1-11
찬송: 284장. 오랫동안 모든 죄 가운데 빠져
어린 아이의 시절에는 종과 아들이 함께 지내며 후견인의 보호 아래 살아갑니다. 그때 후견인의 말에 따르는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아들이 성장하여 성인이 되면 그 후견인의 말에 따르는 것이 이상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율법이라는 후견인 아래 살게 하셨습니다. 어린 시절 바른 교육을 받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나 율법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지 못합니다. 좋은 도덕 선생에 불과합니다. 세상의 초보를 버리고 진정한 복음의 기쁨을 알아야 합니다. 이전에 율법의 종으로 살던 시절로 돌아가는 아들은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자입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아직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집에서 사는 종이 아니라 아들이 되어야 합니다. 아버지의 것은 모두 아들의 것입니다. 상속자이기 때문입니다. 첫째 아들은 아버지의 것이 모두 자기의 것임을 몰랐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구원합니다. 죄 아래 있는 자들에게 자유를 선물합니다. 다시 그 자유를 버리고 종 노릇을 하는 자가 되는 것은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우리가 아버지의 아들이므로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속에 아들의 영을 주셨습니다. 아바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증명합니다. 아들에게 주신 유산이 너무 큽니다. 종의 옷을 벗어 버리고 아들의 옷을 입고 살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는 구원을 약속 받았습니다. 아들의 삶을 누릴 수 있는 신분을 얻었습니다. 사탄은 지금도 내가 누구인지 혼돈케 합니다. 그 누구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 아버지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는 자가 없습니다. 다시 율법과 세상의 초보로 돌아가는 것은 하나님과 바울의 마음을 무너뜨렸습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며 기쁨으로 오늘을 살아야 합니다.
기도제목
2. 내가 누구인지 몰라서 다시 종의 멍에를 메려고 노력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자유케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