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꿈을 해석하는 자

By 2022년 10월 26일 No Comments

본문: 창세기 40:1-8
찬송: 365장. 마음 속에 근심 있는 사람.

하나님이 예비하신 만남

옥에 갇히게 될 때 우리는 자유를 빼앗기게 됩니다. 살아있지만 산 것이 아닙니다. 나의 이름을 빼앗기고 자유를 빼앗긴 채로 숨 쉬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에게 옥에 갇히는 것은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됩니다. 마치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여 광야로 나아가는 것처럼 그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하나님의 축복이 존재합니다. 바울은 감옥에서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찬양과 기도를 올려 드렸고 옥문이 열리고 옥터가 흔들렸습니다. 예수님은 죄 없는 죄인이 되셔서 죄인들의 손에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셨지만 진정한 승리를 이루셨습니다. 죽음의 권세를 깨뜨릴 수 있는 유일한 분이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만남이 제한 받게 되었을 때 당신이 만나야 할 진정한 만남이 준비되어 있을 겁니다. 요셉은 감옥에서 또 다른 죄수들을 만나게 됩니다. 술 맡은 관원과 떡 맡은 관원이 왕에게 잘못을 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직 형의 집행이 결정되지 않은 두 죄인은 다른 운명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마치 예수님의 십자가 옆에 두 명의 죄수가 있었지만 한 죄수에게만 낙원이 허락된 것처럼 그들의 운명을 결정하게 하는 역할로 요셉을 사용하십니다. 지금 당신의 자리에서 당신이 피해야 할 만남과 피할 수 없는 만남이 있을 것입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보여주신 꿈

두 사람이 같은 날 밤에 꿈을 꾸게 되는데 비슷하지만 다른 꿈이었습니다. 우리의 꿈도 비슷합니다. 하나님의 꿈처럼 보이는 나의 꿈이 있고 나의 꿈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꿈이 존재합니다. 잘 구별해야 합니다. 꿈은 성취될 때까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이 꿈을 품고 살아가는 요셉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 꿈이 오늘 당신의 삶을 인도하고 성취하고 승리하게 할 것입니다. 내가 사는 이유는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함이어야 합니다.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은 결코 그 꿈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당신을 불행하게 하는 꿈 속에서 살지 말고 당신의 삶을 더 의미 있게 만들어 줄 하나님의 꿈 속에서 사십시오. 두 사람의 운명을 결정하는 꿈의 해석을 요셉이 설명할 때 꿈의 해석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있다는 사실을 먼저 고백합니다. 이것이 중요한 고백입니다. 꿈을 해석하는 자는 점쟁이에 불과합니다. 아직 이뤄지지 않은 일에 대해서 예언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예언을 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취하심을 선언한 것입니다. 당신의 꿈이 어떠하든지 그 꿈을 이루실 분은 하나님이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꿈을 꾸는 자나 해석하는 자는 반드시 꿈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기도제목

1. 감옥에서라도 축복의 만남이 가능함을 알게 하시고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자로 살게 하소서.
2. 하나님의 꿈과 함께 하는 자로 살게 하시고, 그 꿈을 해석하시는 분이 꿈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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