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기쁨이 되어야 할 이름 기묘자

By 2021년 12월 20일 No Comments

본문: 욥 37:14-24
찬송: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한계를 뛰어 넘는 자의 기쁨

이 세상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의 지식을 뛰어 넘는 하나님을 만난 사람이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였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서 아들을 약속하자 하나님의 사자에게 이름을 물었습니다. 기묘자입니다. 하나님의 존재 자체가 우리에게 놀라운 일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두 가지 이유로 놀라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분명히 나에게 이렇게 은혜를 누릴 자격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때 그 하나님의 은혜에 놀랍게 됩니다. 또 하나는 하나님의 공의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도적같이 임하게 되는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사람들은 놀라게 될 것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 허락된 예고된 심판의 날이 옵니다. 온 세상은 하나님의 오묘한 이치로 가득합니다. 어둠 가운데 살아가는 자들은 기묘자의 이름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나의 생각 안에 가두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생각보다 크십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하나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탐험하십시오.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이 당신의 두려움이 아니라 기쁨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기준을 바꾸지 않으시는 하나님

하나님과 우리는 본래의 관계로 회복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분이시고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자이시고 우리는 피조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무 많은 것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기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완벽하게 만드신 이 세상을 망친 장본인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은혜를 오해합니다. 예외를 허용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죄를 범하고 죄 값을 치루어야 하는데 내 아들이라 눈감아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을 은혜라고 오해합니다. 내 아들이 잘못은 했지만 내 아들이기 때문에 형벌을 주지 않기 원하는 것이지요. 하나님도 동일한 이유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그분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당신의 차이는 하나님은 자신이 정한 것을 바꾸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힘 있는 자가 자기 아들에게만 특혜를 주고 예외로 삼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도리어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자격 없는 자들의 구원을 성취하기 위하여 희생 제물로 삼으셨습니다. 십자가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이해를 뛰어넘을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우리의 기대를 뛰어 넘습니다. 그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두려움이 아니라 기쁨이 되게 하소서.
2. 우리가 기준을 바꾸고 하나님의 길을 왜곡할 때 그 길을 곧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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