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도행전 5:17-42
찬송: 497장. 주 예수 넓은 사랑
사도들의 담대함
위기에 처한 믿음의 사람들의 용기는 칭찬 받아 마땅합니다.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지키는 일이 흔하지 않지만 그 길만이 믿음으로 설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제사장들과 사두개파 사람들이 모두 시기가 가득하여 제자들을 옥에 가두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옥에서 꺼내 주셨습니다. 그날 밤에 천사가 옥의 문을 열고 사도들을 밖으로 인도한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놀랍습니다. 마치 감옥에 갇혔던 사도들을 건져내기 위해서 천사들을 보내신 것처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우리를 살려내기 위해서 예수님을 십자가의 자리로 보내셨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그 다음에 우리가 다시 동일한 모습으로 믿음의 길을 갈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사도들은 옥에서 나와서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가서 성전에 가서 백성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하라. 이 선택은 고난과 핍박이 예상된 결정입니다. 놀랍게도 이 명령에 순종하기 위한 용기를 가지고 있었기에 사도들은 그 위험에서 자유하게 됩니다. 성도님들이 세상에서 믿음의 삶을 살아내기 위해서 끊임없는 고민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건짐을 받았지만 다시 세상으로 나아가야 할 사명을 발견해야 합니다. 진정한 용기는 나의 죄악 때문이 아니라 나에게 허락하신 사명 때문에 확인됩니다.
가말리엘의 설득
종교 지도자들은 다시 성전에서 말씀을 전하는 사도들을 체포하는 일에 신중하게 되었습니다. 폭동이 일어날 것을 두려워 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도들은 다시 공회 앞에 서서 담대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심문을 통하여 너희가 가르침을 통하여 예루살렘에서 이 사람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뒤집어 씌운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이었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이었습니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은 담대하게 대답합니다.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이 일에 우리 모두가 증인이고 성령님이 증인이라고 주장합니다. 자신의 죄가 드러날 때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습니다. 더욱 담대해져서 하나님의 대적이 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순간에 가말리엘이라는 현명한 사람이 등장하여 사도들을 죽이려고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잠재우게 됩니다. 이것은 지혜자의 모습입니다. 이전에 등장했던 반역자들의 이름이 소개됩니다. 드다와 유다입니다. 이들은 질서를 파괴하고 반역하고 사람들은 선동했지만 진정한 지도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소멸되었습니다. 더 설득력을 가지게 된 것은 이 일이 사람에게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일어난 일이라면 더욱 두려운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명을 위해서 고난을 기뻐하는 제자들을 막을 자가 없습니다.
기도제목
1. 고난과 사망에서 건져주신 주님을 신뢰하며 다시 믿음으로 그 자리에 서게 하소서.
2. 사람에게서 시작된 일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시작된 일임을 깨닫는 지혜를 허락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