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기도할 수 있습니까?

By 2020년 7월 9일 No Comments
본문: 시편 143:1-12
찬송: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속히 응답하여 주소서

조바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나의 마음에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상대에 대한 신뢰가 바닥났기 때문입니다. 기다림은 어려워집니다. 이미 오랜 시간을 기다렸기 때문입니다. 원수 앞에서 나의 형편이 죽은지 오래된 사람과 같을 때가 있습니다. 그들의 잔혹함 때문이고 나에게 더 이상 소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때가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이제 내 힘으로 할 수있는 것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기도는 실망 가운데 시작될 수 있어도 소망으로 마쳐야 하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원수가 당신의 절망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십시오. 하나님이 당신을 소생시키실 것입니다. 죽은 자를 살리기 전에 죽은 마음을 먼저 소생시키실 것입니다. 당신이 기도할 수 있다면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는 응답을 받을 것입니다. 기도하지 못하게 하는 원수가 누구입니까? 두려움의 밧줄로 당신의 마음을 묶어버린 원수일 수도 있고, 스스로 절망하고 소망의 창문을 닫아버린 자신일수도 있습니다. 조바심은 불신의 증거이지만 간절한 기도는 믿음의 증거입니다. 주님의 응답을 원수가 볼수 있도록 믿음으로 기다릴 수 있습니까?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보여주십시오. 원수가 조바심을 낼 것입니다. 믿음으로 마지막까지 기도하는 자가 되십시오. 당신이 아니라 원수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가야할 길을 보이소서 

아침에 해가 뜨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 안에 있다는 증거입니다. 나의 마음은 조석으로 변할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히 변하지 않습니다. 원수는 내 앞뒤에서 나의 생명을 삼키려고 하나,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십니다.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할 때가 있습니다. 믿음이 필요합니다. 안내자가 필요합니다. 성령님은 당신의 길을 안내하는 좋은 친구입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이스라엘의 길을 안내하는 분이었습니다. 모세의 장인은 광야의 사람이었습니다. 모세는 그를 만나고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매일 하나님을 의지한 사람입니다. 밤에는 불기둥과 낮에는 구름기둥이 모세를 인도했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을 인도했습니다. 지도자는 정확하게 모세의 본을 따라야 할 사람들입니다. 자기가 길을 알지 못할 때 용감한 사람은 위험한 사람이 분명합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를 알고, 멈춰야 할 때를 아는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모세에게 가야할 길을 가르쳐 주신 분은 이드로가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그들이 광야에서 따랐던 경험은 이후에 인생의 여정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나의 관계가 분명해야 합니다. 기도는 그 말씀을 듣고 그 분을 만나는 자리입니다.

기도제목

1. 시간 앞에서 조바심을 내는 자가 아니라 믿음으로 기다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마지막까지 기도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속히 응답하여 주소서.
2.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과 능력을 의심하지 않게 하소서. 나의 가야할 길을 보이시고 내가 믿음으로 주님을 온전히 따르게 내가 하나님의 종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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