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그리스도께 복종케 하라

By 2022년 7월 26일 No Comments

본문: 고린도후서 10:1-11
찬송: 350장. 우리들이 싸울 것은

성도의 무기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경험한 바울의 두 가지 모습은 얼굴을 마주하고 대할 때는 유순한 자요, 떠나 있으면 강경한 자의 모습이었습니다. 우리의 모습은 이와 반대일 때가 많습니다. 글로 쓸 때에는 이성적인 논리로 접근하고 얼굴로 대할 때 흥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온유함은 그의 안에 분노가 없고 갈등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것들을 극복한 모습일 것입니다. 모세는 온 지면에 온유함으로 가장 탁월한 지도자였습니다. 그의 백성들이 모세를 다듬은 결과입니다. 하나님이 그를 다듬은 결과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온유함이 그리스도의 성품과 모습을 닮았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능력을 소유하는 일에 실패하는 이유는 육체를 따라 싸우기 때문입니다. 먼저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더 강력한 대적이 우리 내면에 존재합니다. 성도의 무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 영적인 세력들을 상대하고 영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진 견고한 진을 파괴하는 영적인 것입니다. 성도의 무기는 자기의 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혈과 육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은 작은 승리입니다. 진짜 원수는 그 뒤에 숨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사상과 세계관을 파하기 위하여 온전히 순종하는 자가 되는 것이 진정한 승리입니다.

성도의 권세

원수가 하는 일은 무너뜨리고 죽이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은 무너진 곳을 다시 세우고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시는 것입니다. 성도의 권세는 하나님에게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권세가 능력의 근원이 됩니다. 하나님의 권세는 이 세상의 권세를 파합니다. 그들을 복종케 하고 무릎을 꿇게 합니다. 하나님이 각 자에게 주신 자리마다 허락된 권세가 있습니다. 그 자리에 사람을 세우시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예수님은 동일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도 세상에서 발견할 수 없는 권세를 가지고 전했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권세를 가지고 있다는 증거가 무엇입니까?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맡기신 영역들을 사명으로 감당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능력의 대결이 일어납니다. 날마다 전쟁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평안을 원합니다. 아무도 전쟁을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땅의 전쟁을 멈추실 수 있는 유일한 분입니다. 이 세상의 어떤 권세와 힘과 능력보다 더 크신 권세를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권세는 가장 낮은 곳에서도 능력을 발휘합니다. 무기력한 모습으로 오셨을지라도 이 세상의 어떤 능력보다 강력한 권세로 원수를 멸하십니다. 성도의 권세는 그리스도에게 복종할 때 시작되고 세상을 그리스도께 복종하게 합니다.

기도제목

1. 혈과 육의 싸움을 멈추고 영적인 견고한 진과 세력을 파하고 하나님의 승리를 함께 누리게 하소서.
2. 세상의 권세에 주눅이 들어 두려워하고 움추리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믿음으로 복종케 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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