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귀를 기울이시는 하나님

By 2025년 6월 18일 No Comments

본문: 시편 77:1-9
찬송: 363장. 내가 깊은 곳에서

부르짖을 수 있는 기도의 대상이 있다는 것이 축복입니다.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으려 할 때 주님은 나를 돌아보아 주셨습니다.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여 주시는 주님이 계시니 모든 것을 쏟아내고 다시 힘을 얻습니다. 절망과 실패 가운데 내 영혼은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습니다. 주님은 위로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연약한 자를 위해서 원수와 싸워주시고 손을 내밀어 일으켜 주시는 분입니다. 아무도 없다고 느껴지는 자리에서 함께 해 주시고 함께할 지체를 보내주십니다. 지금도 위로 받지 못하는 영혼들은 어둠 속에서 길을 잃습니다. 상한 마음은 하나님께 나아오기 적합합니다. 하나님은 위로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전 일을 돌아보십시오. 하나님이 배푸신 놀라운 은혜가 나의 잔에 넘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들린 진노의 잔이 넘칠 때에도 내 잔에 은혜가 넘칩니다. 밤에 부르는 노래는 영혼의 노래입니다. 그 노래를 부르며 주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영원히 버리실 것 같은 순간에도 주님은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주님은 말씀하시는 분이고 우리는 들어야 하는 자리에 서 있습니다. 주님이 들으실 때 우리는 기쁨으로 전능하신 분과 함께 합니다. 우리의 마음에 문이 열리게 됩니다. 그 문으로 들어오시는 창조자는 우리 안에서 새로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신실합니다. 우리의 사랑은 점점 초라해 집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부요케 합니다. 하나님에게 버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 생각의 뿌리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두려움입니다. 두려워 하지 말라고 명령하시는 주님의 의도는 원수를 두려워 하지 말라는 것과 약속을 의심하지 말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주님을 기다리지 못하지만 주님은 우리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지금도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함은 믿음으로 살아가는 당신의 기도로 확인되고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주님의 말씀에 경청하지 못하는 것이 불순종입니다. 절망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가 되게 하시고 나의 기도에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하소서.
2. 하나님의 신실함을 의심하지 않게 하소서. 두려워 하지 말라는 주님의 명령을 오해하지 않고 의심 없이 원수를 향하여 담대히 달려나가는 다윗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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