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교회를 향한 편지

By 2019년 11월 1일 11월 2nd, 2019 No Comments

본문: 요한계시록 1:1-8
찬송: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복 있는 사람.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쫓지 아니하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고, 교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습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고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과실을 맺게 됩니다. 복 있는 사람은 형통함을 누릴 것입니다. 그런데 진정 복 있는 사람은 구원을 얻는 자입니다. 이 땅에서의 형통함으로 우리의 복을 모두 설명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에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복된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모든 이에게 복음이 됩니다. 요한계시록은 누군가에게 너무 어려운 말씀이 분명합니다. 환난의 때에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유배를 당하는 중에 환상을 보았고 그것을 기록으로 남긴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한의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그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기록된 것을 지키라고 전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가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그 마지막 때에 요한에게 편지를 전달한 것입니다. 조금만 더 견디라고, 어서 회개하고 첫 사랑을 회복하라고, 뜨겁든지 차갑든지 하라고 전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힘을 얻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듣고 미래에 대한 믿음이 생기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순종하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이 어려운 이유는 우리가 때를 잊고 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말세의 때를 살고 있고 하나님은 어느 때보다 아주 가까이 계십니다. 이 편지를 받고 읽고 행하는 모든 교회에 하나님의 복이 임할 것입니다.

알파와 오메가.

요한계시록을 통해서 우리는 어떤 하나님을 만나야할지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도 오실 분이십니다. 알파와 오메가 이십니다. 시작과 끝입니다. 이것은 전능하신 하나님만 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찰라와 같은 시간을 살아갑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와서 하나님께로 돌아갈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거하는 동안에 다시 오실 예수님을 볼 수 있다면 그것은 축복이 분명합니다. 요한계시록이 우리에게 축복이 되는 이유는 마지막에 대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소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입니다. 다양한 이유로 우리의 현실이 절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마지막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위로할 것입니다. 현재의 고난이 우리를 쓰러뜨리지 못할 것입니다. 믿는 자의 축복은 우리의 마지막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믿는 자로서 그 마지막을 그리스도와 함께 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행복이 없습니다. 주님은 다시 오실 것입니다.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 갈릴리 사람들이 승천하신 예수님을 바라보았던 바로 그 모습으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때 어떤 사람은 통곡할 것입니다. 왜 입니까? 어떤 사람은 그를 찔렀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그를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분을 알고 그분과 함께 동행한 자의 마지막은 놀라운 축복이 됩니다.

기도제목.

1. 주님과 동행하며 형통한 자의 삶을 살게 하소서. 이 땅에서의 형통함이 아니라 다시 오실 그 나라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은 자로 오늘을 살게 하소서. 요한이 보았던 계시대로 읽고 듣고 행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현재의 고난을 이길 믿음을 주시옵소서. 소망으로 오늘을 살게 하소서. 우리의 시작과 끝을 주님이 아시고 그 자리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심을 찬양할 수 있는 자로 살게 하소서. 주님을 떠나지 않고 담대하게 오늘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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