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광야에서 시작되는 삶

By 2024년 1월 1일 No Comments

본문: 마가복음 1:1-15
찬송: 80. 천지에 있는 이름 중

광야에서 외치는 사람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진정한 회개입니다. 그 회개에 실패할까 봐 요한을 먼저 보내셨습니다. 우리를 준비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배려입니다. 이사야는 세례 요한의 출현을 예언하였습니다. 왕의 이야기는 그의 심부름꾼에서 시작됩니다. 주님의 길을 예비하라는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했던 자는 광야에서 살았습니다. 세례 요한의 모습 때문에 광야는 놀라운 회개의 장소가 됩니다. 그는 낙타털로 만든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살았습니다. 평범한 삶과는 거리가 먼 선지자의 모습입니다. 사람들은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을 주님이 아셨습니다. 지금도 교회와 성도의 사명은 세례 요한의 모습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 속에 있지만 광야의 삶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성전 안에 있어도 세속적인 자들이 많았습니다. 예수님의 분노를 기억합니다. 하나님의 기도하는 집을 강도의 굴혈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이 메시야로 오해 받을 것을 알고 있던 자였습니다. 종이 주인의 자리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그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였습니다. 그는 고난의 삶을 살면서도 충성된 사명을 잘 감당했습니다. 그의 사명은 물로 세례를 주는 것이고 뒤에 오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광야로 보냄 받은 사람

예수님의 겸손함은 모든 영역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모습으로 오실 때에도 가장 낮은 곳에 가장 낮은 모습으로 임하셨습니다. 이러한 겸손은 하나님의 사랑으로만 가능합니다. 우리의 겸손은 온전하지 못합니다. 여전히 인정받고 싶고 높아지고 싶은 욕구를 발견합니다. 겸손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곳이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겸손하게 세례요한의 손에 의해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십니다. 예수님이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베푸시고 그동안 수고했다고 칭찬하셔야 할 만남에서 예수님은 다시 한번 겸손해 지십니다. 그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님이 비둘기의 형태로 임하십니다. 하늘에서 아버지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기하는 자라는 말씀이 들려옵니다. 예수님의 겸손한 순종으로 우리는 성부 성자 성령이 한 자리에 임하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광야로 보냄을 받으시고 죄인들이 경험할 모든 시험과 유혹 앞에 서십니다. 그때 예수님 곁에는 들짐승과 천사들이 존재했습니다. 요한이 옥에 갇히고 예수님께서 요한의 메시지를 동일하게 전하실 때 하나님의 나라는 더 가까워 진 것이 분명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는 광야에서 회개하고 사명을 감당하는 삶을 시작합니다. 새해 당신의 걸음은 광야에서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1. 우리에게 광야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고 회개하며 사명을 감당하는 자리가 시작되게 하소서.
2. 예수님의 겸손과 세례 요한의 순종을 배우고 새해에는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걸음이 중단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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