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민수기 31:25-54
찬송: 215장. 내 죄 속해 주신 주께
승리하고 나서도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남습니다. 승리한 이후에 공정한 분배가 되어지지 않으면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위험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모든 전리품의 수를 헤아리게 한 후에 모세는 중요한 분배의 원칙을 정해 줍니다. 공정한 배분의 기준을 통하여 더 견고한 공동체를 세우게 됩니다. 사람들은 불공평한 것에 대해서 참을 수 없어 합니다. 하나님도 견디기 어려워 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은 강자의 편에 선 것 같지만 하나님은 약자의 편에 서 있으십니다. 왜냐하면 이 땅에 진정한 공의가 실현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한 자들은 탐욕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약자들의 소리가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공평하신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승리한 전쟁에서 그 승리가 누구의 공로인가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공평한 배분을 가능하게 합니다. 탐욕에 빠진 자들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못합니다.
모세는 전쟁에 참여하여 나간 자들의 몫은 반만 가져가게 하고 남은 반은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과 나누도록 했습니다. 전투에 참여한 군인들의 몫 가운데 오백 분의 일을 제사장의 몫으로 정했습니다. 그것을 엘르아살에게 가져오게 했습니다. 남은 백성들의 몫 절반 가운데 오십 분의 일은 레위 지파의 것으로 정했습니다. 단순히 반반 나눈 것이 아니라 다른 비율로 하나님의 것을 인정하게 한 것입니다. 정확하게 기준을 정하고 지키는 것이 나를 지키는 비결입니다. 타협하기 시작하면 당신의 탐욕이 당신을 삼키고 공동체를 무너뜨릴 것입니다. 더 큰 혼란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승리한 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은 그 일을 가능하게 하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공로를 주장하고 권리를 주장할 때 하나님을 잊게 됩니다. 늘 하나님을 인정하는 자가 안전합니다. 하나님은 유대인이나 헬라인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모두 하나님의 은혜 아래 머물게 하시는 분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이고 계획입니다.
기도제목.
1. 공평하신 하나님 앞에서 나의 권리를 주장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몫을 인정하는 청지기의 삶을 살게 하소서.
2. 나와 다른 의견과 입장을 가진 지체들을 향한 배려를 잊지 않게 하시고 더 풍성한 사랑으로 나누고 함께하는 기쁨을 택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