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민수기 34:1-15
찬송: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하나님이 인도하신 시간들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다면 그 길은 고난의 길이 분명합니다. 믿음으로 바라보게 된다면 그처럼 행복한 여정도 없습니다. 길이 없는 곳이지만 하나님 밖에 보이지 않는 곳이 광야입니다. 우리는 지금 광야에서 살아가지 않습니다. 그곳에서도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길이 있어서 어느 길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게 공정하게 땅을 기업으로 나눠 주십니다. 그 땅의 경계선을 정하여 그 땅을 기업으로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 약속의 경계선을 바꾸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기 보다 나의 욕심대로 살아가는 자는 길을 잃게 될 것입니다. 제비를 뽑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고 이루는 방식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에게만 효력을 발휘하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비교하는 대상들이 많습니다. 쉽게 교만하게 되거나 불평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경험하면서도 만족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자에게 세상이 알지 못하는 기쁨이 주어집니다. 아무리 많은 은혜를 부어주셔서 우리는 하나님을 원망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나의 몫이 작을지라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공평하신 하나님을 신뢰할 때에만 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광야의 길을 걷고 약속의 땅을 얻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부요하심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더 많은 것을 원하는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의 은혜의 규모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시작됩니다. 그 이유 때문에 우리는 조급하게 되고 탐욕에 사로 잡히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순종을 통하여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웁니다. 좋은 땅을 먼저 차지하는 것이 축복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축복입니다. 약속의 땅에서 우리는 놀라운 은혜를 발견하게 됩니다.
기도제목.
1. 믿음이 없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불평하는 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것을 인정하고 끝까지 순종하는 모습으로 살게 하소서.
2. 더 좋은 땅을 차지하고 더 넓은 땅을 차지하고 싶은 나의 이기적인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언약과 인도하심 가운데 공평하신 하나님을 배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