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검증된 믿음의 사람

By 2025년 7월 11일 No Comments

본문: 디모데전서 3:1-13
찬송: 454장. 주와 같이 되기를

교회의 직분은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기 위한 섬김의 자격을 얻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런 준비 없이 직분자가 되면 공동체가 어려워 집니다. 가장 큰 피해자는 본인입니다. 기쁨을 얻지 못하고 열매를 맺지 못할 것입니다. 직분을 자랑하는 자는 직분에 합당하지 못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신중하게 사람을 세우라고 권면합니다. 감독의 직분과 집사의 직분에 대한 내용은 다르지만 수준은 다르지 않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검증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인정하는 것도 그 검증 기준의 하나 입니다. 그 검증에 통과된 사람이 하나님의 교회를 섬겨야 합니다. 새로 입교한 자는 합당하지 않습니다. 누가 교만해 질까요? 이미 경험이 많고 높은 자리에 있는 자가 교만해 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아직 경험이 없고 하나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새로 입교한 자가 더 교만해 지기 더 쉽습니다.

직분을 원하는 이유를 물어야 합니다. 선한 일을 사모하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를 자랑하기 위함이라면 그 사람은 가장 자격이 없는 자입니다. 이런 분별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믿음의 선배들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먼저 듣고 배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검증되지 않는 사람이 중요한 일을 맡게 되면 타락하기 쉽습니다. 먼저 시험해 보고 사람을 세워야 합니다. 먼저 자기가 자신을 스스로 시험해 보아야 합니다. 자신에게 엄격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타인에게 엄격한 자는 자신에게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남을 섬길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것입니다. 집사의 직분은 섬김의 자리입니다. 그 직분의 보상은 아름다운 지위와 믿음의 큰 담력을 얻는 것입니다. 그 자리가 아름다운 이유는 낮은 곳에서 섬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작은 일을 기쁨으로 행하는 것은 작은 일이 아닙니다. 위대한 일입니다. 검증된 사람은 원수 앞에서도 담대합니다.

기도제목.

1. 선한 일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직분을 구하게 하소서. 헛된 영광을 구하려고 직분을 구하는 자들은 교회를 어지럽히고 어렵게 할 것입니다. 섬김의 기쁨을 알게 하소서.
2. 누가 교만하게 되는지 알게 하시고 먼저 듣고 배우는 자가 되게 하소서. 아름다운 지위와 믿음의 큰 담력을 얻을 수 있도록 작은 일을 기쁨으로 행하게 하소서.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