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거룩함을 유지하는 비결

By 2019년 8월 21일 No Comments

본문: 레위기 7:11-27
찬송: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가증한 것.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대상을 가끔 만납니다. 피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온전한 사랑에 실패하는 이유는 그 어떤 사람들이 나의 조건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죄인을 사랑하기 위해서 행하신 일은 죄를 제거하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기준은 우리의 기준보다 훨씬 높습니다. 이 영역에 있어서 하나님은 바뀌지 않는 완벽주의자이십니다. 죄를 용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기준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내 자신에게 관대해 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를 용납하실 수 없습니다. 그리고 죄인을 살리는 것입니다. 그것이 제사와 십자가의 본질입니다. 감사의 표시로 화목 제사를 드리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아왔습니다. 무교병에 올리브 기름을 섞은 빵과 유교병을 화목제물로 드렸습니다. 맹세의 표시로 고기를 드렸습니다. 자원하는 제사는 하나님을 기쁘게 합니다. 하나님은 제물의 유통기한을 정해 주셨습니다. 삼일입니다. 삼일이 지난 제물을 먹는 것은 가증한 것으로 여기라 하셨습니다. 왜 일까요?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화목제물에는 나누어야 할 몫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기만을 위한 예배는 하나님의 눈에 가증한 것이 됩니다. 예배의 본질에는 세상을 향한 나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면 세상과 화목하기 위해서 자신을 내어주어야 합니다. 가서 하나님을 나누어야 합니다.

피를 먹지 말라.

거룩해지는 것보다 더러워지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이것은 높은 탑을 쌓는 것이 그 탑을 무너뜨리는 것보다 쉬운 것과 동일합니다. 예배는 우리 힘으로 불가능한 일을 하나님이 행하시는 자리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제사는 죄인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하게 하는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제사에 사용된 모든 제물과 음식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처리되어야 합니다. 제사에 사용된 기름은 먹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제단의 불을 꺼지지 않게 하기 위한 재료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드려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단 밖에서는 그 기름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드려진 것은 하나님이 정해주신 방식대로 처리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거룩함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제사의 핵심에 피흘림이 있습니다. 죄인의 생명을 대신 받으신 것입니다. 그 대속물은 반드시 피를 흘려야 합니다. 죽임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사를 드린 자가 피를 먹는 것은 하나님의 눈에 가증한 일이 됩니다. 피를 먹는 자는 백성 가운데에서 끊어지게 될 것입니다. 피를 먹지 말라는 것은 생명을 존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제물의 생명과 제사를 드리는 자의 생명 모두를 포함합니다. 그 명령은 죄를 멀리하라는 명령과 동일합니다. 우리는 죄와 싸워서 거룩함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거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당신의 기쁨이 됩니까?

기도제목.

1. 죄를 사랑하는 우리의 연약함을 통촉해 주소서. 하나님의 눈에 가증한 것을 사랑하는 자들이 많아집니다. 그것을 자유라고 선언합니다. 우리의 탐욕에서 우리를 건져 주소서. 하나님의 은혜로 거룩해지고 거룩함을 유지하는 자로 살게 하소서.
2. 하나님이 금하신 것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순종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눈에 가증한 것을 피하게 하소서. 죄를 미워하고 거룩을 사랑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순종함으로 거룩함을 유지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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