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민수기 19:11-22
찬송: 264장. 정결하게 하는 샘이
광야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발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시체를 다루는 부분이 정결 의식의 중요한 쟁점이 되었습니다. 죽음은 긍극적으로 죄의 결과입니다. 시체를 만진 사람은 정결하지 않은 자로 여겼습니다. 이것은 또 하나의 거룩과 구별을 위한 명령입니다. 물과 재로 삼 일과 칠 일에 자신을 정결케 하는 일을 지켜야 했습니다. 성막 안에서 죽은 자는 더 온전한 정결 의식을 요구합니다. 정결하지 않은 채로 성막의 물건을 만지는 것은 성막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성소는 거룩한 장소입니다. 부정한 자를 정결케 하는 일을 진행되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섬기는 자는 정결한 자로 자신을 준비해야 합니다. 거룩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지만 거룩한 명령에 잘 순종해야 거룩한 공동체를 세워갈 수 있습니다. 그 명령을 지키지 않는 자들은 이스라엘의 회중에서 끊어져야 합니다. 거룩한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그 공동체 안에 거하는 것이 놀라운 축복입니다.
예수님도 십자가로 나아가기 전에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베드로는 먼저 스승이 자신의 발을 씻어 주시는 것을 어려워 했습니다. 완전하신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나의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부정한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두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내가 아무리 깨끗케 하여도 하나님 앞에서 완전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정결케 해 주시는 분입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심으로 그들과의 관계가 세워졌습니다. 내가 너의 발을 씻겨 주지 않으면 너는 나와 상관없는 자이다. 베드로는 더 나아가 자신의 온 몸을 씻어주시기를 원했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시고 너희 가운데 배반할 자를 언급하셨습니다. 거룩한 공동체는 우리에게 소중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 안에 나의 연약함을 회복하고 나의 부정함을 깨끗케 하는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 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으로 시작됩니다. 주님이 그 안에서 거룩한 공동체를 세우셨습니다. 이제 서로의 발을 씻기는 자로 공동체를 섬겨야 마땅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은 우리를 정결케 하시는 분입니다. 나의 더러운 발을 씻겨주신 예수님처럼 시체를 만진 자를 정결케 하기 위해서 서로의 더러움을 씻어주는 믿음의 공동체가 세워지게 하소서.
2. 자기를 구별하여 정결하게 하는 일에 실패한 자들을 공동체에서 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거룩한 공동체를 세우고 그 안에서 연약한 지체들의 회복을 위해서 일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