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민수기 31:13-24
찬송: 426장. 이 죄인을 완전케 하시옵고
거룩한 백성을 세우기 위한 거룩한 분노가 존재합니다. 이스라엘이 미디안과 승리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들은 잘 훈련된 군사가 아니라 많은 숫자의 연약한 무리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셨고 그들을 통하여 승리를 얻게 하신 것입니다. 승리하고 돌아오는 군대를 맞이하러 나갔다가 모세가 분노합니다. 그들이 미디안 여인들을 죽이지 않고 데려왔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사울왕이 아각을 죽이지 않고 아말렉의 가장 좋은 양과 소를 죽이지 않은 것과 동일한 이유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모세는 그들에게 분노하면서 바알브올의 일을 다시 상기시켜 줍니다. 그 여자들은 이전에 하나님의 재앙을 가져온 자들이었는데 이스라엘은 다시 한번 동일한 실패를 한 것입니다. 모세가 그들에게 다시 명령합니다. 모든 소년을 죽이고 남자와 동침한 여인들을 모두 죽이라고. 아직 남자를 알지 못하는 여자들만 너희를 위해서 살려두라고 하였습니다. 내 눈에 좋은 것들이 나를 위태롭게 합니다.
그들은 다시 범죄한 백성이 되었기 때문에 정결케 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들이 살려서 데려온 자들을 멸하는 것과 함께 정결하게 하기 위해서 칠 일 동안 거룩한 공동체 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격리시킨 것입니다. 그들을 위한 경고이고 남아있던 이스라엘 공동체를 위한 명령이기도 합니다.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스스로 정결하게 해야 했습니다. 그들이 만진 것들이나 소유한 것들 가운데 불을 견딜만한 것들은 불을 지나게 하고 나머지는 물로 씻어내게 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 거룩한 전쟁에서 우리가 기뻐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승리 때문입니까 아니면 우리가 얻은 전리품 때문입니까? 그들이 거룩한 공동체로 돌아오기 위해서 정결해져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지 않은 자들을 거룩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격리하고 떨어진 후에 다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거룩한 공동체를 소중하게 여기는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거룩한 당신이 거룩한 공동체를 세웁니다.
기도제목.
1. 거룩한 전쟁의 승리를 위협하는 것은 더 이상 미디안이 아닙니다. 내 안에 남아있는 탐욕을 제거하고 거룩한 백성의 기쁨을 회복하게 하소서.
2. 죽여야 할 대상을 미워하지 못하고 사랑하는 숨겨진 욕망을 드러내시고 거룩한 공동체 안에서 기뻐해야 할 이유가 전리품이 아니라 거룩함에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