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무엘상 27:1-12
찬송: 406장.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블레셋 땅에서 사울의 추적이 멈추다
믿음으로 끝까지 경주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사울의 목숨을 소중하게 여기고 죽일 수 있는 기회를 붙잡지 않고 자기의 충성을 증명하는 다윗의 믿음이 위대합니다. 그런 다윗의 모습을 보고 사울은 다시 한번 하나님과 함께 하는 다윗의 모습을 인정하고 다시는 너를 죽이려고 하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다윗은 이 사울의 말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위대한 믿음의 승리를 하고 나서 가장 연약한 믿음의 상태로 변질됩니다. 그가 이전에 실패한 땅으로 다시 돌아가게 된 것입니다. 블레셋 사람의 땅으로 도망치면서 다윗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내가 언젠가 사울의 손에 죽임을 당하리라. 이것은 믿음의 말이 아니었습니다. 가장 다윗 답지 않은 말이었습니다. 베드로가 믿음으로 물 위를 걷다가 파도를 보고 물에 빠져가는 모습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자 450명과 홀로 대결하여 하늘에서 불을 내리고 위대한 승리를 얻은 후에 이세벨의 한 마디에 로뎀나무 앞에서 쓰러진 것과 동일합니다. 다윗은 사람들을 이끌고 아기스에게로 가서 살기 시작합니다. 그의 예상대로 사울은 더 이상 다윗을 쫓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앞에는 훨씬 더 큰 먹구름이 오고 있었습니다. 믿음의 승리 이후가 더 위험합니다.
시글락에서의 이중 생활
다윗은 시글락에서의 이중 생활을 시작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기름 부으신 이스라엘의 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다시 링을 떠납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에 내가 다시 고기를 잡으러 가야 겠다고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곳에서 1년 4개월의 시간을 보내면서 이중 생활을 시작합니다. 아기스에게 충성된 자로 보이기 위해서 다윗은 블레셋 군대의 용사처럼 보여야 했습니다. 실제로는 그술 사람들과 기르스 사람들과 아말렉 사람들을 습격하고 아기스에게는 남부 유다 사람들을 공격하여 전리품을 얻었다고 말하고 아기스에게 바쳤습니다. 그래도 다윗이 자기 동족을 공격할 수는 없었습니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 그술 사람들과 기르스 사람들과 아말렉 사람들을 공격할 때에는 아무도 남기지 않고 전멸시켰습니다.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 였습니다.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 아기스에게 충성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 두 주인을 섬기려고 어리석은 선택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 이중 생활이 오래 가지 않습니다. 곧 변질 될 것입니다. 다윗은 성공적으로 이중생활을 이어 가지만 그의 모습이 위태롭습니다.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기도제목
1. 위대한 승리를 거두고 나서 도리어 쉽게 무너지기 쉬운 것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부르심의 자리를 떠나 블레셋 땅으로 향하지 않게 도와 주소서.
2. 시글락에서 이중 생활을 하고 있는 위태로운 다윗의 모습이 되지 않게 믿음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