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계시록 7:9-17
찬송: 270장.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찬양하는 열방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의 마지막 장면이 오늘 본문입니다. 이 모든 심판 뒤에 마침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모든 열방의 예배입니다. 모든 나라와 민족과 백성과 언어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수 많은 사람들이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곳에 가장 위대한 보좌가 있고 그 보좌 옆에 어린양이 계십니다. 모든 천사들과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 주위에서 경배하는 것이 역사의 마지막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영광을 미리 보여주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나귀를 타고 입성하셨습니다. 예루살렘에는 보좌가 아니라 십자가가 세워지지만 그 영광은 동일한 것입니다. 그 십자가 때문에 모든 나라와 민족이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 자리에 우리를 초대하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우리는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예수님의 희생 덕분에 그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할 일은 그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희생적인 사랑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 예배를 방해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우리로 범죄하게 하고 반역하게 하고 하나님이 왕되심을 기뻐하지 않는 무리가 되게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더 담대하게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예수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모든 믿는 자들의 경주가 있습니다. 종착지가 위대한 보좌 앞입니다. 모든 입술이 고백하고 모든 무릎이 꿇어야 할 자리입니다.
흰옷 입은 사람들
원수의 세력을 믿음으로 이긴 자들에게 흰 옷을 주십니다. 사데교회의 흰 옷 입은 소수의 성도들처럼 마지막 예배의 자리에서 모든 성도들은 흰 옷을 입고 어린양과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이십사 장로 가운데 한 명이 요한에게 묻습니다. 이 흰 옷 입은 사람들이 누구이며 또 어디에서 왔느냐고 묻습니다. 요한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장로가 마치 몰라서 묻는 것처럼 들립니다. 사실은 요한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질문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질문하십니다. 네가 누구인지 아느냐고. 네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아느냐고. 몰라서 물으시는 것이 아니라 가르쳐 주시려고 질문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대화에서 더 많은 것을 물어야 마땅합니다. 그들은 모든 환난과 핍박으로부터 나와 흰옷을 입게 됩니다. 사실 그들은 더 초라하고 피 뭍은 옷을 입고 이 세상의 마지막을 장식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하늘에서 그들의 옷은 흰 옷으로 광채가 빛나게 될 것입니다. 어린양의 피로 씻어졌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흰 옷을 입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나의 수고가 아니라 믿음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합니다. 그곳에서 하나님과 함께 거할 때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고,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할 것입니다. 어린 양이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입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쁨을 회복시켜 주소서. 예배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갈망을 알게 하소서. 모든 열방이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하는 것을 소망하며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게 하소서.
2. 하나님의 질문에 정직하게 대답하게 하소서.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는 척하지 않게 하소서. 믿음과 소망으로 이 땅에서도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시는 손길을 경험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