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잠 27:1-12
찬송: 484장. 내 맘의 주여 소망 되소서
내일을 자랑하지 말라
내일을 자랑하는 것을 어리석은 일입니다. 내일의 주인이 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을 이해하게 되면 오늘이 소중해 집니다. 지나간 과거는 이미 돌이킬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오늘을 살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 오늘의 소중함을 과거의 일을 후회하거나 내일의 일을 자랑함으로 허비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오늘은 그냥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어제 내 삶의 결과입니다. 오늘의 삶이 내일의 소망이 될 것입니다. 내일 일을 자랑하는 것은 오늘의 가치를 망각하는 어리석음입니다. 자랑은 내가 하기 때문에 가치를 잃게 됩니다. 자랑할 만한 것이 많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자랑의 열매는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자랑할 때 맺어집니다. 어리석은 사람의 분노는 돌보다 무겁습니다. 무거운 짐이 되는 것입니다. 내 주위에 있는 사람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때 우리의 자랑은 드러나지 않는 선행으로 바뀌고 우리의 분노는 잔잔한 호수가 될 것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은 불행할 것입니다. 가까운 이웃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겸손한 자에게 지혜가 있습니다. 여러 사람의 축복을 얻는 그릇이 준비되기 때문입니다.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낫다
사랑은 덮어 주는 것입니다. 덮어주는 사랑이 쉽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허물을 지적하고 교정하고 싶은 욕구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내 눈에 있는 들보는 모르고 형제의 눈에 있는 티끌을 제거해 주겠다고 열심을 내는 모습이 됩니다. 자기의 허물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허물이 더 잘 보이게 됩니다. 자랑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친구가 자랑해 주는 것입니다. 원수가 자랑해 주고 인정해 준다면 그것이 진정한 자랑이 될 것입니다. 수치는 어떻습니까? 나의 수치를 덮어줄 친구가 있습니까? 나는 친구의 허물을 덮어주는 자입니까 아니면 드러내어 지적하는 자입니까? 허물을 드러내는 일을 자처하지 않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교만입니다. 욥의 친구들은 위로하기 위해서 먼 길을 찾아왔지만 욥의 고난을 이해하지 못하였기에 마침내 욥을 책망합니다. 위로자가 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고난을 공감을 할 수는 있지만 많은 경우에 고난은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면책은 가까운 친구의 사명입니다. 다윗에게 나단은 어려운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기의 목숨을 걸고 면책한 것입니다. 어리석은 다윗을 다시 은혜의 자리로 돌아오게 한 나단의 순종이 소중합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만 사랑으로 면책합니다.
기도제목
2. 덮어 주는 사랑보다 면책하는 사랑이 소중합니다. 다윗의 어리석음을 지혜로 면책하는 나단이 되게 하소서.